다음커뮤니케이션이 새 사령탑으로 최세훈 다음이사회 의장을 내정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내정자는 토론 게시판 아고라의 초기화면 제외 등 초기화면 일부 개편이 이 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다음의 대표로 나선다. 우선 업계에서는 다음이 경제 침체 상황에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재무통이자 M&A 전문가인 최 내정자를 내세웠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실적이 하향곡선을 그린 점도 대표 교체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4%, 11.5% 증가했으나 전년보다 성장세가 둔화했다. 더욱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억원이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2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3년간 석종훈 대표가 끝없이 추락하던 다음을 흑자로 돌아서게 했고, 블로 거뉴스와 아고라를 만드는 등 NHN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성장세가 둔화된 다음으로서는 이제 실적을 획기적인 끌어올릴 선장이 필요한 시점에 달한 것이다.
최 내정자는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대표 재임 시 14.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해 업계를 놀라게 하는 등 경영수완을 인정받았다. 다음도 내정 사실을 발표하면서 최 내정자가 재무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획기적인 실적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최 내정자 체제에서 혁신적인 경영전략 및 체제를 구축해 경제위기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최 내정자의 성패가 다음이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지도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에서 수익 모델을 찾아내는데 달렸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증가추세인 뉴스 이용자들이 검색 서비스도 사용하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도 최 내정자의 숙제다. 또 최 내정자는 다음의 중장기적인 사업 모델로 내세울 만한 회심의 카드를 선보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3일 "다음이 대표 교체 카드를 내세운 만큼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디어 전문가인 석 대표와 재무전문가인 최 내정자의 차이가 큰 만큼 다음 경영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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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내정자는 토론 게시판 아고라의 초기화면 제외 등 초기화면 일부 개편이 이 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다음의 대표로 나선다. 우선 업계에서는 다음이 경제 침체 상황에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재무통이자 M&A 전문가인 최 내정자를 내세웠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실적이 하향곡선을 그린 점도 대표 교체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4%, 11.5% 증가했으나 전년보다 성장세가 둔화했다. 더욱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억원이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2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3년간 석종훈 대표가 끝없이 추락하던 다음을 흑자로 돌아서게 했고, 블로 거뉴스와 아고라를 만드는 등 NHN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성장세가 둔화된 다음으로서는 이제 실적을 획기적인 끌어올릴 선장이 필요한 시점에 달한 것이다.
최 내정자는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대표 재임 시 14.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해 업계를 놀라게 하는 등 경영수완을 인정받았다. 다음도 내정 사실을 발표하면서 최 내정자가 재무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획기적인 실적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최 내정자 체제에서 혁신적인 경영전략 및 체제를 구축해 경제위기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최 내정자의 성패가 다음이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지도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에서 수익 모델을 찾아내는데 달렸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증가추세인 뉴스 이용자들이 검색 서비스도 사용하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도 최 내정자의 숙제다. 또 최 내정자는 다음의 중장기적인 사업 모델로 내세울 만한 회심의 카드를 선보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3일 "다음이 대표 교체 카드를 내세운 만큼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디어 전문가인 석 대표와 재무전문가인 최 내정자의 차이가 큰 만큼 다음 경영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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