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펑크 나도 안전한 주행ㆍ정차 가능
내부 고무 보강재로 지탱
손상 후 160km까지 달려
사고 예방ㆍ연비절감 효과 값 비싸고 호환성은 낮아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란 말 그대로 타이어가 납작해져도(Flat) 달릴 수(Run)있는 타이어입니다. 주행 중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장애물 또는 타이어 마모 등으로 흠집이나 구멍으로 공기압이 없어져도 일정 속도를 유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런플랫 타이어의 최대 장점은 `안전'입니다. 갑작스러운 타이어 펑크에도 차체의 제어가 용이해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 펑크가 발생해도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악천후, 우범지대에서의 타이어 교체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및 범죄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하면 예비 타이어를 별도로 적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차량의 경량화, 연비의 향상, 연료 절감의 장점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런플랫타이어의 원리는 타이어 안쪽에 튼튼한 고무 보강재로 벽(사이드 월)을 만들어 놔 일정거리 동안 주행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타이어 측면에 고무판이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평소에는 일반 타이어처럼 공기압으로 차체를 지탱하지만, 타이어가 망가지면 타이어 내부에 있는 공기가 빠지더라도 측면에 있는 이 고무 보강제가 차체를 지탱해 줍니다.
하지만 런플랫 타이어라고 펑크가 나도 계속 주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런플랫 타이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펑크가 나면 시속 90㎞ 이내로 160㎞ 정도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수한 제품 중에는 200㎞까지 가능하기도 합니다. 런플랫 타이어가 사용 거리에 제한이 있는 것은 고무 보강재의 내구성 때문입니다. 고무 보강재는 지면과 직접 닿기 때문에 마찰열로 인해 일정 거리를 주행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1892년 최초 특허가 등록됐지만, 실제 차량에 적용되기까지는 100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타이어 브랜드 굳이어는 1978년 런플랫타이어를 출시했으며 실제 상용 차량에 적용된 것은 1994년 시보레 스포츠카 `코벳(Corvette)'부터 였습니다. 시보레는 1995년 이후 코벳 전차량에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런플랫 타이어를 확대 적용한 것은 안전성 문제이기도 하지만 코벳같이 작은 스포츠카에는 예비 타이어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에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입니다.
런플랫 타이어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일단 가격이 일반 타이어에 비해 2배 이상 높습니다. 이 때문에 런플랫 타이어 안전성은 인정받고 있지만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중은 1% 이내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각 사마다 규격이 조금씩 다르며 실제 펑크가 나서 정비소에 가도 교체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런플랫 타이어와 관련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각 타이어 업체들은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 사이드 월과 바닥사이에 발생하는 마찰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업체 브리지스톤은 최근 마찰을 줄이기 위해 `보강 고무 기술', 열의 힘을 이용해 변형을 억제하는 `신 플라이(Ply) 기술', 타이어 표면에 돌기를 만들어 돌기에서 발생하는 난류를 이용해 위쪽 차가운 공기를 끌어들여 측면을 냉각시키는 `쿨링핀(Cooling Fin)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편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코리아 쿠페형 세단 `CC'에는 런플랫 타이어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타이어'가 장착됐습니다. 이 타이어는 날카로운 장애물로 인해 타이어에 구멍이 나면 타이어 안쪽의 유연한 고무 원료가 빠르게 펑크 부위를 메워줍니다. 런플랫 타이어의 경우 펑크가 나면 서비스 센터까지 일정한 거리를 안전한 속도로 달린 뒤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모빌리티 타이어는 추가적인 조치 없이 계속 주행할 수 있으며 주행 및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모빌리티 타이어를 이용해 펑크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85%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내부 고무 보강재로 지탱
손상 후 160km까지 달려
사고 예방ㆍ연비절감 효과 값 비싸고 호환성은 낮아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란 말 그대로 타이어가 납작해져도(Flat) 달릴 수(Run)있는 타이어입니다. 주행 중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장애물 또는 타이어 마모 등으로 흠집이나 구멍으로 공기압이 없어져도 일정 속도를 유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런플랫 타이어의 최대 장점은 `안전'입니다. 갑작스러운 타이어 펑크에도 차체의 제어가 용이해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 펑크가 발생해도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악천후, 우범지대에서의 타이어 교체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및 범죄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런플랫 타이어를 사용하면 예비 타이어를 별도로 적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차량의 경량화, 연비의 향상, 연료 절감의 장점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런플랫타이어의 원리는 타이어 안쪽에 튼튼한 고무 보강재로 벽(사이드 월)을 만들어 놔 일정거리 동안 주행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타이어 측면에 고무판이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평소에는 일반 타이어처럼 공기압으로 차체를 지탱하지만, 타이어가 망가지면 타이어 내부에 있는 공기가 빠지더라도 측면에 있는 이 고무 보강제가 차체를 지탱해 줍니다.
하지만 런플랫 타이어라고 펑크가 나도 계속 주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런플랫 타이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펑크가 나면 시속 90㎞ 이내로 160㎞ 정도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수한 제품 중에는 200㎞까지 가능하기도 합니다. 런플랫 타이어가 사용 거리에 제한이 있는 것은 고무 보강재의 내구성 때문입니다. 고무 보강재는 지면과 직접 닿기 때문에 마찰열로 인해 일정 거리를 주행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런플랫 타이어는 1892년 최초 특허가 등록됐지만, 실제 차량에 적용되기까지는 100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타이어 브랜드 굳이어는 1978년 런플랫타이어를 출시했으며 실제 상용 차량에 적용된 것은 1994년 시보레 스포츠카 `코벳(Corvette)'부터 였습니다. 시보레는 1995년 이후 코벳 전차량에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런플랫 타이어를 확대 적용한 것은 안전성 문제이기도 하지만 코벳같이 작은 스포츠카에는 예비 타이어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불의의 사고에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입니다.
런플랫 타이어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일단 가격이 일반 타이어에 비해 2배 이상 높습니다. 이 때문에 런플랫 타이어 안전성은 인정받고 있지만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중은 1% 이내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각 사마다 규격이 조금씩 다르며 실제 펑크가 나서 정비소에 가도 교체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런플랫 타이어와 관련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각 타이어 업체들은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 사이드 월과 바닥사이에 발생하는 마찰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업체 브리지스톤은 최근 마찰을 줄이기 위해 `보강 고무 기술', 열의 힘을 이용해 변형을 억제하는 `신 플라이(Ply) 기술', 타이어 표면에 돌기를 만들어 돌기에서 발생하는 난류를 이용해 위쪽 차가운 공기를 끌어들여 측면을 냉각시키는 `쿨링핀(Cooling Fin)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편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코리아 쿠페형 세단 `CC'에는 런플랫 타이어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타이어'가 장착됐습니다. 이 타이어는 날카로운 장애물로 인해 타이어에 구멍이 나면 타이어 안쪽의 유연한 고무 원료가 빠르게 펑크 부위를 메워줍니다. 런플랫 타이어의 경우 펑크가 나면 서비스 센터까지 일정한 거리를 안전한 속도로 달린 뒤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모빌리티 타이어는 추가적인 조치 없이 계속 주행할 수 있으며 주행 및 승차감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장점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모빌리티 타이어를 이용해 펑크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85%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