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 "흡연할 권리"
이르면 내년 6월부터 PC방 내 전면 금연화가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25일 흡연구역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 PC방과 만화방 등 16개 유형의 공중이용시설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빠르면 6월 중 임시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다음 아고라(http://agora.media.daum.net)' 토론 게시판에는 `쾌적한 환경 조성 및 PC방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이 법률안에 찬성한다'라는 의견과 `흡연자에 대한 권리도 지켜져야 한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아이디 `해기'는 "나 자신도 흡연자이긴 하지만 담배 냄새 맡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또 PC방 하면 음침하고 어둡고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법안에 찬성했다.
아이디 `소녀'는 "PC방에 중고생들이 많은데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동안 금연석에 앉아도 담배냄새 때문에 고통스러웠는데, 앞으로 안 난다니 다행이다. 또한 PC방 뿐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금연도 적극 지지한다. 앞으로 담배는 철저히 제한된 공간에서만 피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아이디 `누구냐넌'은 "요즘에 어딜 가나 흡연자들은 천덕꾸러기 신세이다. 담배를 피우면 마치 범죄자라도 되는 냥 쳐다보는 시선이 곱지 않음을 느낀다. 또한 PC방에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자리를 따로 배치함으로써 비흡연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고 있는데, 아예 담배를 태우지 못하게 하면 대체 흡연자들은 어디로 가라는 것인가 의문이다"라며 비흡연자 못지 않게 흡연자들의 권리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쏘온'은 "PC방 금연화가 되면 금연인구가 PC방에 유입되면서 PC방의 사업수지가 좋아질 수도 있다고 정부에서는 주장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PC방 업주 입장에선 참으로 무책임한 발상이다. 2만개 PC방 업주와 납품업체들, 연 2조원이 넘는 연계 부가가치 산업에 흡연자들이 기여하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PC방 전면 금연은 근시안적인 정책이다"라며 전면으로 금연을 제한하기보다는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르면 내년 6월부터 PC방 내 전면 금연화가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25일 흡연구역을 따로 마련해야 하는 PC방과 만화방 등 16개 유형의 공중이용시설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빠르면 6월 중 임시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다음 아고라(http://agora.media.daum.net)' 토론 게시판에는 `쾌적한 환경 조성 및 PC방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이 법률안에 찬성한다'라는 의견과 `흡연자에 대한 권리도 지켜져야 한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아이디 `해기'는 "나 자신도 흡연자이긴 하지만 담배 냄새 맡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또 PC방 하면 음침하고 어둡고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법안에 찬성했다.
아이디 `소녀'는 "PC방에 중고생들이 많은데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동안 금연석에 앉아도 담배냄새 때문에 고통스러웠는데, 앞으로 안 난다니 다행이다. 또한 PC방 뿐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금연도 적극 지지한다. 앞으로 담배는 철저히 제한된 공간에서만 피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아이디 `누구냐넌'은 "요즘에 어딜 가나 흡연자들은 천덕꾸러기 신세이다. 담배를 피우면 마치 범죄자라도 되는 냥 쳐다보는 시선이 곱지 않음을 느낀다. 또한 PC방에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자리를 따로 배치함으로써 비흡연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고 있는데, 아예 담배를 태우지 못하게 하면 대체 흡연자들은 어디로 가라는 것인가 의문이다"라며 비흡연자 못지 않게 흡연자들의 권리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쏘온'은 "PC방 금연화가 되면 금연인구가 PC방에 유입되면서 PC방의 사업수지가 좋아질 수도 있다고 정부에서는 주장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PC방 업주 입장에선 참으로 무책임한 발상이다. 2만개 PC방 업주와 납품업체들, 연 2조원이 넘는 연계 부가가치 산업에 흡연자들이 기여하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PC방 전면 금연은 근시안적인 정책이다"라며 전면으로 금연을 제한하기보다는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