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프로리그 4R서 7승1패 위업
새로 영입한 저그 정영철도 한몫
새로 영입한 저그 정영철도 한몫
`전통의 강호' SK텔레콤 T1이 새로운 구성원들의 힘을 바탕으로 프로리그 4라운드에서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 들어 각 종족별로 고른 성적을 내면서 7승1패라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3라운드 막판 3연승까지 포함하면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챙긴 셈이다.
사실 SK텔레콤은 프로리그 참가 이후 명문 팀으로 자리 매김 해 왔다. 2004년 창단하자마자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5시즌부터 2006년 전기리그까지 프로리그를 싹쓸이하면서 4회 우승(오버 트리플 크라운) 신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2007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이후 코칭 스태프를 전원 경질했고, 이후 슬럼프에 빠졌고 08~09 시즌 초반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4승7패로 하위권으로 처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원인은 저그 종족의 부진이었다. 저그가 출전한 경기마다 모두 패하면서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1~4세트에 저그와 프로토스, 테란 등 각 종족이 한 번씩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종족 배분제를 택한 경기 방식으로 인해 SK텔레콤은 타격을 입었다.
다행히 2, 3라운드에서는 프로토스 김택용과 도재욱, 테란 정명훈의 활약으로 중위권에 올라섰지만 여전히 불안했다. 그러던 SK텔레콤은 4라운드 들어 저그 플레이어들이 살아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SK텔레콤 저그의 부활은 괄목상대라 할만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2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MBC게임 히어로에서 영입한 저그 정영철이 4라운드부터 제 실력을 발휘하면서 5승1패를 기록중이다.
정영철의 활약은 다른 저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정영철을 영입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딱히 내보낼만한 저그가 없어 고민이 많았지만 박재혁과 이승석 등 다른 저그 선수들도 자극을 받은 듯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위기다. 특히 박재혁은 4라운드에서 2전 전승으로 정영철의 뒤를 받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저그 라인의 부활을 위해 성학승 코치를 영입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공군을 제대한 성학승 코치는 부임하자마자 저그 특훈에 돌입, SK텔레콤 부활의 1등 공신이 됐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3라운드에서 저그 출전 횟수를 줄이고 내실을 다지는 특훈을 가진 덕분에 4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성학승 코치를 중심으로 저그 선수들이 단합하고 있어 이제는 정규시즌 1위도 넘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의 고공 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라운드 남은 3경기 가운데 2경기가 최 약체로 분류되는 이스트로와 위메이드 폭스이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SK텔레콤의 승수 쌓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부
제공=www.dailyesports.com
SK텔레콤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 들어 각 종족별로 고른 성적을 내면서 7승1패라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3라운드 막판 3연승까지 포함하면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챙긴 셈이다.
사실 SK텔레콤은 프로리그 참가 이후 명문 팀으로 자리 매김 해 왔다. 2004년 창단하자마자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05시즌부터 2006년 전기리그까지 프로리그를 싹쓸이하면서 4회 우승(오버 트리플 크라운) 신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2007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이후 코칭 스태프를 전원 경질했고, 이후 슬럼프에 빠졌고 08~09 시즌 초반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4승7패로 하위권으로 처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원인은 저그 종족의 부진이었다. 저그가 출전한 경기마다 모두 패하면서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1~4세트에 저그와 프로토스, 테란 등 각 종족이 한 번씩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종족 배분제를 택한 경기 방식으로 인해 SK텔레콤은 타격을 입었다.
다행히 2, 3라운드에서는 프로토스 김택용과 도재욱, 테란 정명훈의 활약으로 중위권에 올라섰지만 여전히 불안했다. 그러던 SK텔레콤은 4라운드 들어 저그 플레이어들이 살아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SK텔레콤 저그의 부활은 괄목상대라 할만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2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MBC게임 히어로에서 영입한 저그 정영철이 4라운드부터 제 실력을 발휘하면서 5승1패를 기록중이다.
정영철의 활약은 다른 저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정영철을 영입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딱히 내보낼만한 저그가 없어 고민이 많았지만 박재혁과 이승석 등 다른 저그 선수들도 자극을 받은 듯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위기다. 특히 박재혁은 4라운드에서 2전 전승으로 정영철의 뒤를 받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저그 라인의 부활을 위해 성학승 코치를 영입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공군을 제대한 성학승 코치는 부임하자마자 저그 특훈에 돌입, SK텔레콤 부활의 1등 공신이 됐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3라운드에서 저그 출전 횟수를 줄이고 내실을 다지는 특훈을 가진 덕분에 4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성학승 코치를 중심으로 저그 선수들이 단합하고 있어 이제는 정규시즌 1위도 넘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의 고공 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라운드 남은 3경기 가운데 2경기가 최 약체로 분류되는 이스트로와 위메이드 폭스이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SK텔레콤의 승수 쌓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부
제공=www.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