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플레이 사냥하며 사랑도 키우고
캐릭터 차별점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계
매일 별자리 운세별 아이템ㆍ스킬 변화
다양한 사랑표현 '큐피드 시스템' 눈길
`조디악 온라인`은 게임의 캐릭터 설정에서부터 기존과는 다른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다. 생년월일과 혈액형을 입력함으로써 자신만의 별자리와 혈액형의 특성을 지닌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이렇게 생일과 혈액형을 연계시킨 게임들은 많이 있었지만 단순히 각 캐릭터간의 차별점과 개성을 부각시킨 기본 설정치의 변화와 같은 지극히 한정적인 활용이 전부였다. 하지만 조디악 온라인은 이런 캐릭터들간의 차별점을 온라인 게임의 커뮤니티 기능과 연계시켜 더 한층 발전시켰다. 이런 점으로 보아 조디악 온라인은 감성적 커뮤니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조디악 온라인의 세계관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다양한 신들의 설정을 적절히 응용했다. 통칭 올림푸스의 신들로 대변되는 이들의 모습은 만화나 일상을 통해 쉽게 접해왔기에 참신함은 떨어지지만 별다른 노력없이도 기본적인 설정을 이해하기엔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다양한 흥미거리는 게임의 곳곳에 묻어나고 있으며, 특히 별자리와 연계된 시스템들이 돋보인다. 조디악 온라인에서의 별자리는 단순히 캐릭터의 특성을 부여하는데 그치지 않고 커뮤니티와 캐릭터 성장에 유기적인 연결을 갖고 있다.
우선 별자리 운세 시스템은 매일매일 해당 별자리의 타로 운세에 따라 캐릭터의 다양한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사랑, 전투, 사업, 재물, 피난 총 다섯 개의 타로 지수는 그날의 운세에 따라 아이템 제작, 회피 확률의 수치 등 각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미묘한 능력 상승이긴 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흥미를 느낄 만한 시스템이다.
또 아스트로 라베 시스템은 다른 게임의 각성과 같은 기능으로 별자리의 선택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정 레벨에 도달해 아스트로 라베 능력을 사용하면 각 별자리에 따라 달리 디자인된 특수한 갑옷을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별자리에 따른 캐릭터간의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아울러 큐피드 시스템은 좀더 진화된 파티 시스템으로 커플을 이루어 게임 플레이를 하면 궁극적으로 결혼에까지 이르게 되는 시스템이다. 특이한 점은 커플끼리는 연예테스트를 통해 꽃을 받을 수 있고 커플 플레이를 통한 서로간의 심장 박동치로 사랑의 꽃을 키워 레어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이다. 이와 함께 연인 관계를 나타내는 약속 포인트로 키스나 포옹같은 다양한 사랑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심리테스트를 통한 이벤트 등은 커플 플레이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점이 엿보인다.
이렇듯 별자리와 연계된 커뮤니티 시스템은 특히 여성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성교제를 염두에 둔 좀더 견고한 커뮤니티 구축에도 도움이 될 듯 싶다.
퀘스트를 쉽게 진행할 수 있는 별자리 가루 역시 독특한 발상 중 하나다. 이 기능을 선택하면 퀘스트에 필요한 몹들이나 NPC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별가루가 화면 상에 뿌려지는데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퀘스트를 수행할 수가 있다.
자칫 게임의 획일적인 플레이로 퀘스트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부작용이 우려되기는 하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한다면 좀더 쉽고 부담스럽지 않은 퀘스트 진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초보나 여성 게이머들에게는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아주 현명한 시스템이다.
조금 낯설긴 하지만 신선한 시스템들도 눈에 띈다. 해피 파일롯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이벤트를 기획하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분은 매우 참신하다. 이는 비교적 간단한 퀘스트를 직접 제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형화된 퀘스트와는 또 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도 시스템이나 감정 시스템들도 쏠쏠한 재미요소에 제작이나 상점같은 기본적인 시스템들이 더해져 게임 내에 충실히 구현되어 있다. 이렇듯 다양한 게임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게임을 무척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며준다.
여기에 일본과 대만의 서비스를 거쳐 서비스되는 게임인 만큼 아직 오픈베타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의 양은 많은 느낌이다. 그만큼 게임 자체의 구성이나 완성도는 일정 수준 이상이라 판단된다. 단지 현지화 측면에서 좀더 세세한 면까지의 접근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게임 상의 단어라든지 그래픽 상의 자잘한 오류는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한 게임으로서는 섬세한 손길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외산 온라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는 의외로 높은 편이다. 있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의 다양한 시도라는 측면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이 한번쯤은 벤치마킹 해볼만한 게임인 듯 싶다.
매일 별자리 운세별 아이템ㆍ스킬 변화
다양한 사랑표현 '큐피드 시스템' 눈길
`조디악 온라인`은 게임의 캐릭터 설정에서부터 기존과는 다른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다. 생년월일과 혈액형을 입력함으로써 자신만의 별자리와 혈액형의 특성을 지닌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이렇게 생일과 혈액형을 연계시킨 게임들은 많이 있었지만 단순히 각 캐릭터간의 차별점과 개성을 부각시킨 기본 설정치의 변화와 같은 지극히 한정적인 활용이 전부였다. 하지만 조디악 온라인은 이런 캐릭터들간의 차별점을 온라인 게임의 커뮤니티 기능과 연계시켜 더 한층 발전시켰다. 이런 점으로 보아 조디악 온라인은 감성적 커뮤니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조디악 온라인의 세계관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다양한 신들의 설정을 적절히 응용했다. 통칭 올림푸스의 신들로 대변되는 이들의 모습은 만화나 일상을 통해 쉽게 접해왔기에 참신함은 떨어지지만 별다른 노력없이도 기본적인 설정을 이해하기엔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다양한 흥미거리는 게임의 곳곳에 묻어나고 있으며, 특히 별자리와 연계된 시스템들이 돋보인다. 조디악 온라인에서의 별자리는 단순히 캐릭터의 특성을 부여하는데 그치지 않고 커뮤니티와 캐릭터 성장에 유기적인 연결을 갖고 있다.
우선 별자리 운세 시스템은 매일매일 해당 별자리의 타로 운세에 따라 캐릭터의 다양한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사랑, 전투, 사업, 재물, 피난 총 다섯 개의 타로 지수는 그날의 운세에 따라 아이템 제작, 회피 확률의 수치 등 각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미묘한 능력 상승이긴 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흥미를 느낄 만한 시스템이다.
또 아스트로 라베 시스템은 다른 게임의 각성과 같은 기능으로 별자리의 선택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정 레벨에 도달해 아스트로 라베 능력을 사용하면 각 별자리에 따라 달리 디자인된 특수한 갑옷을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별자리에 따른 캐릭터간의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아울러 큐피드 시스템은 좀더 진화된 파티 시스템으로 커플을 이루어 게임 플레이를 하면 궁극적으로 결혼에까지 이르게 되는 시스템이다. 특이한 점은 커플끼리는 연예테스트를 통해 꽃을 받을 수 있고 커플 플레이를 통한 서로간의 심장 박동치로 사랑의 꽃을 키워 레어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이다. 이와 함께 연인 관계를 나타내는 약속 포인트로 키스나 포옹같은 다양한 사랑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점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심리테스트를 통한 이벤트 등은 커플 플레이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점이 엿보인다.
이렇듯 별자리와 연계된 커뮤니티 시스템은 특히 여성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성교제를 염두에 둔 좀더 견고한 커뮤니티 구축에도 도움이 될 듯 싶다.
퀘스트를 쉽게 진행할 수 있는 별자리 가루 역시 독특한 발상 중 하나다. 이 기능을 선택하면 퀘스트에 필요한 몹들이나 NPC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별가루가 화면 상에 뿌려지는데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퀘스트를 수행할 수가 있다.
자칫 게임의 획일적인 플레이로 퀘스트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부작용이 우려되기는 하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한다면 좀더 쉽고 부담스럽지 않은 퀘스트 진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초보나 여성 게이머들에게는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아주 현명한 시스템이다.
조금 낯설긴 하지만 신선한 시스템들도 눈에 띈다. 해피 파일롯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이벤트를 기획하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분은 매우 참신하다. 이는 비교적 간단한 퀘스트를 직접 제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형화된 퀘스트와는 또 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도 시스템이나 감정 시스템들도 쏠쏠한 재미요소에 제작이나 상점같은 기본적인 시스템들이 더해져 게임 내에 충실히 구현되어 있다. 이렇듯 다양한 게임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게임을 무척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며준다.
여기에 일본과 대만의 서비스를 거쳐 서비스되는 게임인 만큼 아직 오픈베타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의 양은 많은 느낌이다. 그만큼 게임 자체의 구성이나 완성도는 일정 수준 이상이라 판단된다. 단지 현지화 측면에서 좀더 세세한 면까지의 접근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게임 상의 단어라든지 그래픽 상의 자잘한 오류는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한 게임으로서는 섬세한 손길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외산 온라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는 의외로 높은 편이다. 있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의 다양한 시도라는 측면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이 한번쯤은 벤치마킹 해볼만한 게임인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