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아이템 거래중개사이트 아이템베이는 1일 자사 사이트에 대량의 악성 트래픽을 유발해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한 혐의로 김모(30)씨가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리철`이라는 이름의 조선족 행세를 하며 아이템베이에 DDoS 공격을 시도하는 동시에 6억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하는 54통의 협박 메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이템베이는 설명했다.
경찰은 공격에 사용된 PC 대다수가 중국 소재인 점을 주목, 중국 공안과 협조해김 씨를 중국 연변에서 붙잡아 현지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DDoS 공격으로 심각한 매출 손실을 입고 기업 이미지가 훼손되는 등 치명적인 피해를 당했다"며 "관련 비용 전체를 따지면 피해 금액은 1천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템베이는 김 씨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동시에 추가 혐의 및 공범 존재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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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리철`이라는 이름의 조선족 행세를 하며 아이템베이에 DDoS 공격을 시도하는 동시에 6억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하는 54통의 협박 메일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이템베이는 설명했다.
경찰은 공격에 사용된 PC 대다수가 중국 소재인 점을 주목, 중국 공안과 협조해김 씨를 중국 연변에서 붙잡아 현지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DDoS 공격으로 심각한 매출 손실을 입고 기업 이미지가 훼손되는 등 치명적인 피해를 당했다"며 "관련 비용 전체를 따지면 피해 금액은 1천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템베이는 김 씨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동시에 추가 혐의 및 공범 존재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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