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고성장 전망 잇따라
■ 클라우드 컴퓨팅시대
6. 클라우드 성공의 조건
(1) 업계의 과제
클라우드 컴퓨팅에 업체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 보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기관마다 시장 구분이 달라 수치상의 차이는 있지만 현재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넘어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으로 이어지는 클라우드 부가가치의 진화 공식은 공통적으로 엿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4년간 클라우드에 대한 기업들의 IT 투자가 3배 증가해 2012년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IT 투자 가운데 9%이며 신규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5%에 달한다.
IDC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이야 말로 비즈니스에서 IT를 활용하는데 유연성 확보는 물론 비용절감에 우월한 방법론을 제공한다며 클라우드의 도입 추세는 최근의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가트너는 지난 3월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대비 21% 성장한 560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에는 15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부문은 역시 클라우드 기반의 광고 시장이다. 2008년 280억달러 규모에서 올해는 지난해 대비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특히 구글의 성공이 시장은 물론 야후, MS 등 경쟁사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컴퓨팅 파워와 스토리지 등을 빌려주는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전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6% 정도로 32억달러 시장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인프라 서비스 시장이 2013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며 아웃소싱 업체나 이용 업체에 얼마나 확산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로서의소프트웨어(SaaS)를 포함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대비 두배에 이르고 있고 이러한 성장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직 대규모로 서비스되는 상황이 아니지만 향후 5년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부문에서도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은 향후 3년을 IT 전문업체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로 규정한다.
벤 프링 가트너 부사장은 "향후 2년간 IT 시장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 경쟁력은 시장 성장은 물론 직접 구매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IT 인프라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걸 것"이라고 말했다. 장순열 한국IDC 이사는 "IT 업체들에게는 향후 3년은 강력한 클라우드 제품과 생태계를 구축해 IT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입지를 굳히는 데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6. 클라우드 성공의 조건
(1) 업계의 과제
클라우드 컴퓨팅에 업체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 보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기관마다 시장 구분이 달라 수치상의 차이는 있지만 현재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넘어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으로 이어지는 클라우드 부가가치의 진화 공식은 공통적으로 엿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4년간 클라우드에 대한 기업들의 IT 투자가 3배 증가해 2012년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IT 투자 가운데 9%이며 신규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5%에 달한다.
IDC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이야 말로 비즈니스에서 IT를 활용하는데 유연성 확보는 물론 비용절감에 우월한 방법론을 제공한다며 클라우드의 도입 추세는 최근의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도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가트너는 지난 3월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대비 21% 성장한 560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에는 15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부문은 역시 클라우드 기반의 광고 시장이다. 2008년 280억달러 규모에서 올해는 지난해 대비 5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특히 구글의 성공이 시장은 물론 야후, MS 등 경쟁사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컴퓨팅 파워와 스토리지 등을 빌려주는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전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6% 정도로 32억달러 시장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인프라 서비스 시장이 2013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며 아웃소싱 업체나 이용 업체에 얼마나 확산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로서의소프트웨어(SaaS)를 포함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대비 두배에 이르고 있고 이러한 성장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직 대규모로 서비스되는 상황이 아니지만 향후 5년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부문에서도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은 향후 3년을 IT 전문업체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로 규정한다.
벤 프링 가트너 부사장은 "향후 2년간 IT 시장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 경쟁력은 시장 성장은 물론 직접 구매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IT 인프라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걸 것"이라고 말했다. 장순열 한국IDC 이사는 "IT 업체들에게는 향후 3년은 강력한 클라우드 제품과 생태계를 구축해 IT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입지를 굳히는 데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