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
메디포스트는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중 상업화에 가장 근접해 있는 곳이다. 줄기세포 기업 중 아직 임상 진입도 못한 곳들이 수두룩한 것과 대조되게,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 연골손상치료제의 상업임상 3상이 진행중이고 오는 2011년에는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기 때문이다.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은 "성체줄기세포치료제가 상용화된 사례가 아직 세계적으로 없는 만큼 메디포스트의 R&D 속도는 국내에서 독보적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선두권"이라고 자신했다.
메디포스트는 연골손상치료제인 `카티스템' 외에 폐세포재생치료제인 `뉴모스템', 조혈모세포 이식생착을 촉진하는 백혈병 보조치료제인 `프로모스템', 뇌졸중치료제인 `뉴로스템', 심근경색증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트스템' 등 총 6개의 줄기세포치료제 물질을 확보하고 개발 및 상용화 준비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골손상치료제 조성물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미국특허를 취득했고 나머지 5개 치료제의 특허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황 사장은 "줄기세포치료제는 기존 현대의학으로는 불가능했던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길을 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의학은 염증치료, 외과적 수술기법 등에서는 탁월한 진보를 가져왔지만 이미 죽은 세포를 살리거나 제기능을 못하는 장기를 다시 작동시키는 치료는 불가능했던 반면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하면 과거 `신의 영역'에 속했던 `재생의학'이 현실화된다는 것.
`전체 직원 90명중 41%인 37명이 R&D 인력' `올해 매출목표 150억원에 R&D 투자계획 107억원'. 지난 2000년 제대혈 보관사업을 주요 비즈니스모델로 해 시작한 메디포스트의 기술경쟁력을 가늠하게 해주는 수치들이다. 매출액의 70%를 훌쩍 넘는 규모를 R&D에 투자하는 것은 카티스템 막바지 개발과 미국 임상 추진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황 사장은 "카티스템의 미국 FDA 임상을 1년 전부터 준비해 내년 1상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티스템은 미국 임상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로의 라이선싱 아웃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약 소스가 고갈된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메디포스트와의 공동연구나 라이선스 확보를 위해 구애를 보내고 있다.
황 사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세계 10대 제약기업에 들어가는 4곳 정도와 공동연구, 기술 라이선싱 아웃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특히 2~3년 전까지만 해도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해 관망하던 제약사들이 최근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입장으로 바뀌어 접촉을 많이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주된 매출원인 제대혈 보관사업에서도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황 사장은 "비결은 기술신뢰성"이라며 "바이오 분야는 다른 영역과 달리 전문성을 갖고 한 우물을 파야만 성공할 수 있으며 사업영역을 이것저것 늘리기보다는 초기부터 제대로 된 기술개발과 특허권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은 "성체줄기세포치료제가 상용화된 사례가 아직 세계적으로 없는 만큼 메디포스트의 R&D 속도는 국내에서 독보적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선두권"이라고 자신했다.
메디포스트는 연골손상치료제인 `카티스템' 외에 폐세포재생치료제인 `뉴모스템', 조혈모세포 이식생착을 촉진하는 백혈병 보조치료제인 `프로모스템', 뇌졸중치료제인 `뉴로스템', 심근경색증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트스템' 등 총 6개의 줄기세포치료제 물질을 확보하고 개발 및 상용화 준비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골손상치료제 조성물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미국특허를 취득했고 나머지 5개 치료제의 특허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황 사장은 "줄기세포치료제는 기존 현대의학으로는 불가능했던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길을 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의학은 염증치료, 외과적 수술기법 등에서는 탁월한 진보를 가져왔지만 이미 죽은 세포를 살리거나 제기능을 못하는 장기를 다시 작동시키는 치료는 불가능했던 반면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하면 과거 `신의 영역'에 속했던 `재생의학'이 현실화된다는 것.
`전체 직원 90명중 41%인 37명이 R&D 인력' `올해 매출목표 150억원에 R&D 투자계획 107억원'. 지난 2000년 제대혈 보관사업을 주요 비즈니스모델로 해 시작한 메디포스트의 기술경쟁력을 가늠하게 해주는 수치들이다. 매출액의 70%를 훌쩍 넘는 규모를 R&D에 투자하는 것은 카티스템 막바지 개발과 미국 임상 추진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황 사장은 "카티스템의 미국 FDA 임상을 1년 전부터 준비해 내년 1상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티스템은 미국 임상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로의 라이선싱 아웃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약 소스가 고갈된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메디포스트와의 공동연구나 라이선스 확보를 위해 구애를 보내고 있다.
황 사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세계 10대 제약기업에 들어가는 4곳 정도와 공동연구, 기술 라이선싱 아웃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특히 2~3년 전까지만 해도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해 관망하던 제약사들이 최근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입장으로 바뀌어 접촉을 많이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주된 매출원인 제대혈 보관사업에서도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황 사장은 "비결은 기술신뢰성"이라며 "바이오 분야는 다른 영역과 달리 전문성을 갖고 한 우물을 파야만 성공할 수 있으며 사업영역을 이것저것 늘리기보다는 초기부터 제대로 된 기술개발과 특허권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