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쌍용차 노조 진압작전 이틀째인 5일 농성장을 이탈한 노조원이 100명을 넘어섰다.
경찰과 사측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농성장인 도장2공장을 빠져나온 노조원은 모두 11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무려 19명이 농성을 자진 포기했다.
노사협상 결렬 당일인 2일 86명이 이탈한 뒤 3일 19명, 4일 21명이 농성장을 나왔었다.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기자간담회에서 "6일까지 자진해서 나오면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탈 행렬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이탈 노조원 대부분이 `회사 파산이 염려되는 데다 공권력 투입이 임박해 상당수 노조원이 동요하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탈 노조원을 상대로 인적사항과 연락처 등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조치하고 있다. 사측은 현재 도장2공장에 400∼450명의 노조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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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사측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농성장인 도장2공장을 빠져나온 노조원은 모두 11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무려 19명이 농성을 자진 포기했다.
노사협상 결렬 당일인 2일 86명이 이탈한 뒤 3일 19명, 4일 21명이 농성장을 나왔었다.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기자간담회에서 "6일까지 자진해서 나오면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탈 행렬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이탈 노조원 대부분이 `회사 파산이 염려되는 데다 공권력 투입이 임박해 상당수 노조원이 동요하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탈 노조원을 상대로 인적사항과 연락처 등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조치하고 있다. 사측은 현재 도장2공장에 400∼450명의 노조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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