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에서 정식 개교하는 `김영옥 중학교`의 로고가 확정돼 11일 공개됐다.
로고를 디자인한 롱비치캘리포니아주립대 박선욱 교수는 이날 오후 김영옥 중학교의 에드워드 콜라시온 교장에게 로고를 전달했다.
김영옥 대령에 관한 강연을 듣고 선뜻 로고를 디자인하겠다는 나섰던 박 교수는 "김영옥 중학교 로고를 만들게 돼 영광"이라면서 "로고에 담긴 한국인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학교 측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우려했는데 다행히 대환영이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 학교는 남녀공학이지만 모든 수업은 성별로 나눠서 하고, 점심식사나 몇몇 활동은 같이 한다"면서 "이를 상징해, 왼쪽 타원 안에 촘촘한 별들을 배경으로 한 반원들은 달로서 여학생을 나타내고, 오른쪽에 햇살을 배경으로 한 삼각형들은 해로서 남학생을 나타내는데 서로 분리된 타원에 있으나 두 타원은 교차하고 있다"고 로고의 형상을 설명했다.
로고 가운데는 김영옥 대령의 프랑스 최고무공훈장 수여식 때 인자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달 14일 LA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센트럴LA중학교 3번`의 교명을 `김영옥 중학교`로 명명하는 청원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영옥은 LA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2차 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훈 전쟁영웅이자 예편 후에는 고아와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에 매진했던 인도주의자로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자긍심을 높여준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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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를 디자인한 롱비치캘리포니아주립대 박선욱 교수는 이날 오후 김영옥 중학교의 에드워드 콜라시온 교장에게 로고를 전달했다.
김영옥 대령에 관한 강연을 듣고 선뜻 로고를 디자인하겠다는 나섰던 박 교수는 "김영옥 중학교 로고를 만들게 돼 영광"이라면서 "로고에 담긴 한국인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학교 측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우려했는데 다행히 대환영이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 학교는 남녀공학이지만 모든 수업은 성별로 나눠서 하고, 점심식사나 몇몇 활동은 같이 한다"면서 "이를 상징해, 왼쪽 타원 안에 촘촘한 별들을 배경으로 한 반원들은 달로서 여학생을 나타내고, 오른쪽에 햇살을 배경으로 한 삼각형들은 해로서 남학생을 나타내는데 서로 분리된 타원에 있으나 두 타원은 교차하고 있다"고 로고의 형상을 설명했다.
로고 가운데는 김영옥 대령의 프랑스 최고무공훈장 수여식 때 인자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달 14일 LA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센트럴LA중학교 3번`의 교명을 `김영옥 중학교`로 명명하는 청원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영옥은 LA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2차 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훈 전쟁영웅이자 예편 후에는 고아와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에 매진했던 인도주의자로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자긍심을 높여준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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