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ㆍ저전력 강점 평판디스플레이 대체
얇고 휴대 가능해 다양한 분야 활용
LCDㆍOLED 기반 신기술 연구 활발
얇고 휴대 가능해 다양한 분야 활용
LCDㆍOLED 기반 신기술 연구 활발
전자종이란 개념은 1980년대부터 제록스의 팔로알토 연구소에서 유래됐습니다. 무겁고 큰 공간을 점유하는 디스플레이 대체용으로 전자종이, 만능종이, 전자잉크 등으로 불리며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립니다.
종이처럼 얇은 재질로 다운받거나 입력, 삭제, 저장이 가능하고 수백만번 지우고 쓰기를 반복할 수 있어 신문과 잡지, 도서 등을 대체하는 전자신문, 전자잡지, 전자책의 개념으로 응용될 뿐만 아니라 핸드폰, PDA, 웹 패드(Web PAD)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전자종이는 일종의 반사형 디스플레이로 기존 종이와 잉크처럼 높은 해상도, 넓은 시야각, 밝은 흰색 배경으로 표시매체 중 가장 우수한 시각 특성을 지닙니다. 또한 플라스틱, 금속, 종이 등 다양한 기판상에서 구현이 가능하고 전원을 차단한 후에도 화상이 유지되는 등 우수한 화질과 경량화, 초박형화 제품 설계를 실현해줍니다. 때문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무궁무진한 기능을 바탕으로 전혀 다른 미래형 제품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의 디스플레이는 평판디스플레이가 중심이 되고 있으며, 고화질, 경량, 박형, 저소비전략 등을 무기로 2010년까지 시장 성장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융합= 유비쿼터스 일렉트로닉스(Ubiquitous Electronics),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바이오 산업의 집약적 발전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 새로운 디바이스 중 하나가 바로 종이를 대체하는 디바이스 즉 전자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전자종이 시장은 신문이나 잡지를 대체하는 시장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평판디스플레이는 대화면상태에서 휴대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자시계, 가전제품, 자동차의 표시장치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들을 대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LCD에 비해 적은 소비전력과 메모리 기능 등의 감정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다른 디바이스에 비해 큰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자종이는 재기록의 전기 신호를 보내지 않는 한 한번 표시한 내용은 전기를 소비하지 않고 계속 표기가 됩니다. 단, 전자종이가 액정 디스플레이 모두를 대체한다는 말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액티브 매트릭스 구동 전자종이를 만들어도 동영상 표시에는 아직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자종이의 가장 현실적인 라이벌은 바로 유기EL 디스플레이일 것입니다. 몇 가지 성질에서 표시속도가 빠르고 시인성도 높아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전자종이 놓고 국가간 연구 경쟁=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자종이 기술 중심의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기존에 존재하는 시장으로 양분돼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자종이 기술 기반의 7인치급 이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TFT LCD 대비 화질과 색상 등 품질면에서 아직 상용화 수준까지는 갈길이 멀지만 전력소모가 매우 낮다는 이유 등으로 이북 이라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영역에 채택이 시작됐습니다.
2011년부터는 3인치 급 이하의 LC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기반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하이엔드 모바일 폰 채용이 예상되며, 2013년에는 4인치에서 9인치급 OLED 기반 모바일폰 이외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2016년부터는 LCD, OLED 기반의 10인치급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즉, 노트북, 모니터 등도 기존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컨셉을 담은 신제품들이 상품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종이 기술을 채택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0년 약 2억8000만달러에서 2015년 약 59억달러, 2017년 122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SDI, 소프트픽셀 등이 전자종이 개발을 추진중입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경희대, 고려대, 한양대 등에서 플렉서블 LCD, OLED, 전자종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일본과 유럽에 비해 비교적 연구개발 시기가 늦어 원천기술 및 특허, 핵심부품, 장비, 재료분야에서 한국은 매우 뒤쳐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본의 경우 히다치, 소니, AIST, 세이코엡손 등 기업 및 국가연구소에서 OLED기반의 전자종이 기술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도시바는 플라스틱 TFT LCD를 이용한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 텔레콤은 2007년 공중 무선랜에 접속할 수 있는 전자종이를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히타치의 전자종이 기술과 소프트뱅크 텔레콤의 무선랜 인증 기술을 접목한 것이며, 공공장소에 설치된 전자종이 단말기가 자동적을 무선랜에 접속, 표시 정보를 정기적으로 바꿀수 있는 신기술입니다.
그 외에도 일본에서는 다양한 전자종이 기술 관련 서비스가 검증실험을 거쳐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일본 미츠코시 백화점이 전자종이와 무선태그를 사용한 점포 운용 실증 실험을 시현했고, 일본 최대의 휴대전화업체인 NTT도코모는 미국 시픽스 이메이징(SiPix Imaging)사와 전자종이를 이용한 휴대전화기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영국의 플라스틱 로직(Plastic Logic)사도 잉크젯 기반의 OTFT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길재식기자 osolgil@
종이처럼 얇은 재질로 다운받거나 입력, 삭제, 저장이 가능하고 수백만번 지우고 쓰기를 반복할 수 있어 신문과 잡지, 도서 등을 대체하는 전자신문, 전자잡지, 전자책의 개념으로 응용될 뿐만 아니라 핸드폰, PDA, 웹 패드(Web PAD)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전자종이는 일종의 반사형 디스플레이로 기존 종이와 잉크처럼 높은 해상도, 넓은 시야각, 밝은 흰색 배경으로 표시매체 중 가장 우수한 시각 특성을 지닙니다. 또한 플라스틱, 금속, 종이 등 다양한 기판상에서 구현이 가능하고 전원을 차단한 후에도 화상이 유지되는 등 우수한 화질과 경량화, 초박형화 제품 설계를 실현해줍니다. 때문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무궁무진한 기능을 바탕으로 전혀 다른 미래형 제품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의 디스플레이는 평판디스플레이가 중심이 되고 있으며, 고화질, 경량, 박형, 저소비전략 등을 무기로 2010년까지 시장 성장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융합= 유비쿼터스 일렉트로닉스(Ubiquitous Electronics),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바이오 산업의 집약적 발전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 새로운 디바이스 중 하나가 바로 종이를 대체하는 디바이스 즉 전자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전자종이 시장은 신문이나 잡지를 대체하는 시장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평판디스플레이는 대화면상태에서 휴대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자시계, 가전제품, 자동차의 표시장치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들을 대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LCD에 비해 적은 소비전력과 메모리 기능 등의 감정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다른 디바이스에 비해 큰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자종이는 재기록의 전기 신호를 보내지 않는 한 한번 표시한 내용은 전기를 소비하지 않고 계속 표기가 됩니다. 단, 전자종이가 액정 디스플레이 모두를 대체한다는 말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액티브 매트릭스 구동 전자종이를 만들어도 동영상 표시에는 아직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자종이의 가장 현실적인 라이벌은 바로 유기EL 디스플레이일 것입니다. 몇 가지 성질에서 표시속도가 빠르고 시인성도 높아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전자종이 놓고 국가간 연구 경쟁=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자종이 기술 중심의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기존에 존재하는 시장으로 양분돼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자종이 기술 기반의 7인치급 이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TFT LCD 대비 화질과 색상 등 품질면에서 아직 상용화 수준까지는 갈길이 멀지만 전력소모가 매우 낮다는 이유 등으로 이북 이라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영역에 채택이 시작됐습니다.
2011년부터는 3인치 급 이하의 LC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기반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하이엔드 모바일 폰 채용이 예상되며, 2013년에는 4인치에서 9인치급 OLED 기반 모바일폰 이외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2016년부터는 LCD, OLED 기반의 10인치급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즉, 노트북, 모니터 등도 기존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컨셉을 담은 신제품들이 상품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종이 기술을 채택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0년 약 2억8000만달러에서 2015년 약 59억달러, 2017년 122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SDI, 소프트픽셀 등이 전자종이 개발을 추진중입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경희대, 고려대, 한양대 등에서 플렉서블 LCD, OLED, 전자종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일본과 유럽에 비해 비교적 연구개발 시기가 늦어 원천기술 및 특허, 핵심부품, 장비, 재료분야에서 한국은 매우 뒤쳐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본의 경우 히다치, 소니, AIST, 세이코엡손 등 기업 및 국가연구소에서 OLED기반의 전자종이 기술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도시바는 플라스틱 TFT LCD를 이용한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 텔레콤은 2007년 공중 무선랜에 접속할 수 있는 전자종이를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히타치의 전자종이 기술과 소프트뱅크 텔레콤의 무선랜 인증 기술을 접목한 것이며, 공공장소에 설치된 전자종이 단말기가 자동적을 무선랜에 접속, 표시 정보를 정기적으로 바꿀수 있는 신기술입니다.
그 외에도 일본에서는 다양한 전자종이 기술 관련 서비스가 검증실험을 거쳐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일본 미츠코시 백화점이 전자종이와 무선태그를 사용한 점포 운용 실증 실험을 시현했고, 일본 최대의 휴대전화업체인 NTT도코모는 미국 시픽스 이메이징(SiPix Imaging)사와 전자종이를 이용한 휴대전화기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영국의 플라스틱 로직(Plastic Logic)사도 잉크젯 기반의 OTFT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길재식기자 osolg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