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영입ㆍ의료기관과 협력…보건의료ㆍ바이오 산업 주도
국내 최대의 생명공학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의과학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 및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이는 신약 등 치료제 위주의 연구개발 방향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학적 차원의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건의료 및 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행보로 보여진다.
2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의과학과 줄기세포 등을 연구원의 차세대 핵심 연구개발 분야로 설정하고 조직의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한 외부 연구인력 영입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의과학 협력과제 추진, 국내 대표 의료기관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생명연은 지난 3월 신경생물학 및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김광수 하버드 의대 교수를 뇌신경연구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노화 관련 전문가인 서울대 의대 박상철 교수를 장수과학연구센터 초빙연구원으로 임명했다. 박 교수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수명연장에 필요한 노화제어 연구를 생명연 장수과학연구팀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의과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협력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신진 임상의학자와 연구협력 추진을 위한 의과학 분야 협력사업에 13개 과제를 선정, 6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학자들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의과학 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생명공학과 의학분야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밖에 국내를 대표하는 연구기관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의과학 분야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연세의료원과 메디컬 융합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 BT와 NT, IT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의 접목을 통해 `메디컬 융합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또 기초ㆍ중개 원천기술을 통해 개발된 전임상 및 임상시험 연구, 국내 메디컬 및 바이오 나노융합 연구거점 구축 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고령화와 친환경 녹색성장 등 미래 국가사회 수요에 대응한 BINT 융합기술을 위해 KAIST와 설립을 추진해 온 `KAIST-KRIBB BINT 컨버전스 협력센터(KBC)' 운영을 통해 본격적인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이는 신약 등 치료제 위주의 연구개발 방향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학적 차원의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건의료 및 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행보로 보여진다.
2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의과학과 줄기세포 등을 연구원의 차세대 핵심 연구개발 분야로 설정하고 조직의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한 외부 연구인력 영입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의과학 협력과제 추진, 국내 대표 의료기관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생명연은 지난 3월 신경생물학 및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김광수 하버드 의대 교수를 뇌신경연구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노화 관련 전문가인 서울대 의대 박상철 교수를 장수과학연구센터 초빙연구원으로 임명했다. 박 교수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수명연장에 필요한 노화제어 연구를 생명연 장수과학연구팀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의과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협력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신진 임상의학자와 연구협력 추진을 위한 의과학 분야 협력사업에 13개 과제를 선정, 6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학자들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의과학 분야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생명공학과 의학분야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밖에 국내를 대표하는 연구기관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의과학 분야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연세의료원과 메디컬 융합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 BT와 NT, IT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의 접목을 통해 `메디컬 융합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또 기초ㆍ중개 원천기술을 통해 개발된 전임상 및 임상시험 연구, 국내 메디컬 및 바이오 나노융합 연구거점 구축 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고령화와 친환경 녹색성장 등 미래 국가사회 수요에 대응한 BINT 융합기술을 위해 KAIST와 설립을 추진해 온 `KAIST-KRIBB BINT 컨버전스 협력센터(KBC)' 운영을 통해 본격적인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