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은 한국에 좋은 모의고사 상대가 될 것이다. 한국은 구세대와 신세대가 조화를 이룬 좋은 팀이다."
암사투 팔 세네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한국팀에 대한 인상 등을 밝혔다.
팔 감독은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우리 팀으로서는 세 번째 친선경기인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와는 다른 팀이지만 준비돼 있기 때문에 좋은 국제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팀 역시 세대교체를 겪고 있어 재구성 중이다. 2012년에 치러질 아프리카 예선을 겨냥해 젊고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하고 있다. 엘하지 디우프(블랙번) 등이 뽑히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팀 평가를 묻는 말에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1-1 무승부, 북한과 1-0 승리라는 좋은 결과를 냈을 만큼 훌륭한 팀이다.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콰)은 모두 월드컵 예선전에 뛰었던 선수들이다. 또 골키퍼 이운재(수원)는 전에도 봤던 선수로 신.구세대가 좋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지성과 박주영은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스타 선수로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뛰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은 팀의 기둥과 같은 선수로 우리 팀 전력을 약화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세네갈 대표팀 주장인 빠뻬 말리쿠 디아까떼(키에프)도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 다. 지난 2006년 5월 한국과 마지막 친선경기 1-1 무승부 때 뛰었던 기억이 있다. 한국에 모의고사 상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까지 올랐던 세네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80위로 한국(49위)보다 31계단이 낮지만 두 차례 한국과 A매치에서 1승1무로 앞서 있다. 세네갈은 그러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지역 2차 예선에서 탈락해 최종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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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투 팔 세네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한국팀에 대한 인상 등을 밝혔다.
팔 감독은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우리 팀으로서는 세 번째 친선경기인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와는 다른 팀이지만 준비돼 있기 때문에 좋은 국제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팀 역시 세대교체를 겪고 있어 재구성 중이다. 2012년에 치러질 아프리카 예선을 겨냥해 젊고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하고 있다. 엘하지 디우프(블랙번) 등이 뽑히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팀 평가를 묻는 말에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1-1 무승부, 북한과 1-0 승리라는 좋은 결과를 냈을 만큼 훌륭한 팀이다.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콰)은 모두 월드컵 예선전에 뛰었던 선수들이다. 또 골키퍼 이운재(수원)는 전에도 봤던 선수로 신.구세대가 좋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지성과 박주영은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스타 선수로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뛰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은 팀의 기둥과 같은 선수로 우리 팀 전력을 약화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세네갈 대표팀 주장인 빠뻬 말리쿠 디아까떼(키에프)도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 다. 지난 2006년 5월 한국과 마지막 친선경기 1-1 무승부 때 뛰었던 기억이 있다. 한국에 모의고사 상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까지 올랐던 세네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80위로 한국(49위)보다 31계단이 낮지만 두 차례 한국과 A매치에서 1승1무로 앞서 있다. 세네갈은 그러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지역 2차 예선에서 탈락해 최종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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