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MDS테크놀로지 대표
자동차 신화의 주역이자 품질경영의 대표사례였던 도요타가 사상 최대의 리콜을 진행 중이다. 차종과 국적에 상관없이 리콜사태가 확산되고 있어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추락했고 회사는 경영상 최대 위기를 맞았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속페달 쪽 전자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SW) 결함으로 인한 문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도요타 사장이 직접 품질관리가 미흡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시 하던 세계 1위의 자동차 회사에서도 SW 비중이 커지는 전자동의 하이브리드차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절감과 품질유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는 어려웠던 것을 알 수 있다.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인 우리나라가 도요타 사태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극대화시키고 장기적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SW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동차와 IT 융합을 범 국가적인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IT 기술을 활용한 전장기술 발달이 가속화됨에 따라 자동차에서 ECU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VDC 자료에 의하면, 자동차에서 SW 원가비중은 2002년 37.9%에서 2006년 52.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킨지(2006) 자료에 의하면, SW의 자동차 혁신 기여도가 2003년 70%에서 2015년 80%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동차를 하나의 제품으로 봤을 때 SW는 제품의 고도화와 지능화를 위한 핵심요소로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의 SW 결함으로 발생한 피해사례는 이번 도요타 사태 훨씬 이전부터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서 발생했고, 그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리콜을 실시하며 사후처리에만 급급해 왔다. SW 결함으로 인한 손실과 피해는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막대하다. 자동차에서 SW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손실규모도 증가해 왔으며, 머지않아 자동차 SW의 품질과 신뢰성이 자동차 제조사의 존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 더구나 자동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인간의 생명을 좌우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SW의 품질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자동차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사는 자동차 개발단계에 있어 많은 시간과 인력을 SW 품질시험 및 검증에 투자해야 한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빠른 제품 출시를 위해 개발기간 단축만을 추구하다 보면 그 피해는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재앙으로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능형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은 미래형 자동차에 첨단 IT 기술이 접목돼 SW가 복잡해질수록 SW 결함을 조기에 발견해 해결해 품질을 확보하고 결함 수정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당면과제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또 지금처럼 시험 담당인력이 직접 SW를 시험하는 것보다 자동차 개발단계별로 자동화된 SW 시험방법을 채택하면 개발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개발 초기부터 세계적인 품질인증 규격들을 염두에 두고 요구사항 관리에서부터 SW시험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면 SW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보쉬 등 주요 전장업체는 자동차 산업의 표준인 `MISRA 룰(Motor Industry Software Reliability Association Rule)'을 개발 초기부터 적용해 SW 신뢰성 검증을 위한 코딩 룰(Coding rule)의 품질 확보와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자동차를 비롯해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제품의 품질 경쟁력은 SW가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 국내ㆍ외 자동차 제조사와 IT 업체간 협력을 통해 자동차와 IT의 융합기술 개발이 본격화 될 것이다. 이에 따라 SW 시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SW 개발 품질과 효율을 높이는 한편,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SW를 내장하는 전자장치를 개발하는 모든 업체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사항이라는 것을 최근 일련의 사태로부터 얻는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속페달 쪽 전자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SW) 결함으로 인한 문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도요타 사장이 직접 품질관리가 미흡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시 하던 세계 1위의 자동차 회사에서도 SW 비중이 커지는 전자동의 하이브리드차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절감과 품질유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는 어려웠던 것을 알 수 있다.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인 우리나라가 도요타 사태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극대화시키고 장기적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SW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동차와 IT 융합을 범 국가적인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IT 기술을 활용한 전장기술 발달이 가속화됨에 따라 자동차에서 ECU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VDC 자료에 의하면, 자동차에서 SW 원가비중은 2002년 37.9%에서 2006년 52.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킨지(2006) 자료에 의하면, SW의 자동차 혁신 기여도가 2003년 70%에서 2015년 80%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동차를 하나의 제품으로 봤을 때 SW는 제품의 고도화와 지능화를 위한 핵심요소로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의 SW 결함으로 발생한 피해사례는 이번 도요타 사태 훨씬 이전부터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서 발생했고, 그 때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리콜을 실시하며 사후처리에만 급급해 왔다. SW 결함으로 인한 손실과 피해는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막대하다. 자동차에서 SW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손실규모도 증가해 왔으며, 머지않아 자동차 SW의 품질과 신뢰성이 자동차 제조사의 존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 더구나 자동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인간의 생명을 좌우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SW의 품질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자동차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사는 자동차 개발단계에 있어 많은 시간과 인력을 SW 품질시험 및 검증에 투자해야 한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빠른 제품 출시를 위해 개발기간 단축만을 추구하다 보면 그 피해는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재앙으로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능형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은 미래형 자동차에 첨단 IT 기술이 접목돼 SW가 복잡해질수록 SW 결함을 조기에 발견해 해결해 품질을 확보하고 결함 수정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당면과제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또 지금처럼 시험 담당인력이 직접 SW를 시험하는 것보다 자동차 개발단계별로 자동화된 SW 시험방법을 채택하면 개발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개발 초기부터 세계적인 품질인증 규격들을 염두에 두고 요구사항 관리에서부터 SW시험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면 SW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보쉬 등 주요 전장업체는 자동차 산업의 표준인 `MISRA 룰(Motor Industry Software Reliability Association Rule)'을 개발 초기부터 적용해 SW 신뢰성 검증을 위한 코딩 룰(Coding rule)의 품질 확보와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자동차를 비롯해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제품의 품질 경쟁력은 SW가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 국내ㆍ외 자동차 제조사와 IT 업체간 협력을 통해 자동차와 IT의 융합기술 개발이 본격화 될 것이다. 이에 따라 SW 시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SW 개발 품질과 효율을 높이는 한편,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SW를 내장하는 전자장치를 개발하는 모든 업체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사항이라는 것을 최근 일련의 사태로부터 얻는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