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통합조회시스템 구축… 7월부터 시행키로
오는 7월부터 신용카드 가맹점들은 전 카드사의 카드거래 승인부터 대금지급까지의 전 과정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그동안 가맹점들이 카드사별로 사용내역과 진행단계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카드매출정보를 보다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는 카드매출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월부터 카드업계 및 여신금융협회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 `가맹점의 카드매출정보 통합조회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해 왔다.
여신금융협회 사이트에 구축되는 통합조회시스템은 가맹점이 카드거래 승인 및 매입내역, 대금 입금내역, 대금 지급보류 여부 등의 매출정보를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가맹점들은 여신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에서 조회 전날까지의 카드사별 매출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가맹점이 거래에 대한 매출 정보를 각 카드사별로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운 면이 있었고, 특히 카드사에 대금지급청구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대금 지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통합조회시스템이 구축되면 거래 대금이 입금되지 않은 건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게 돼 대금 지급 수령이 누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지급 보류된 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응을 통해 해소가 가능하게 되는 한편 가맹점의 매출 관리 및 분석이 용이해지고 부가세와 소득세 등 세무신고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아울러 카드사에서도 매입 누락이나 대금 미지급 관련 민원 예방을 통해 고객 만족도 및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가맹점 매출안내장 발송 및 통신 등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성용 금융감독원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 본부장(부원장보)은 "이번 통합조회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각 카드사들이 매출 관련 정보를 협회로 집중, 개별 가맹점에게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가맹점들의 확인 불편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조만간 협회 및 카드사 공동으로 시스템 구축 업체를 선정,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카드매출정보를 보다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는 카드매출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월부터 카드업계 및 여신금융협회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 `가맹점의 카드매출정보 통합조회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해 왔다.
여신금융협회 사이트에 구축되는 통합조회시스템은 가맹점이 카드거래 승인 및 매입내역, 대금 입금내역, 대금 지급보류 여부 등의 매출정보를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가맹점들은 여신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에서 조회 전날까지의 카드사별 매출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가맹점이 거래에 대한 매출 정보를 각 카드사별로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운 면이 있었고, 특히 카드사에 대금지급청구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대금 지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통합조회시스템이 구축되면 거래 대금이 입금되지 않은 건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게 돼 대금 지급 수령이 누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지급 보류된 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응을 통해 해소가 가능하게 되는 한편 가맹점의 매출 관리 및 분석이 용이해지고 부가세와 소득세 등 세무신고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아울러 카드사에서도 매입 누락이나 대금 미지급 관련 민원 예방을 통해 고객 만족도 및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가맹점 매출안내장 발송 및 통신 등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성용 금융감독원 중소서민금융업서비스 본부장(부원장보)은 "이번 통합조회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각 카드사들이 매출 관련 정보를 협회로 집중, 개별 가맹점에게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가맹점들의 확인 불편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조만간 협회 및 카드사 공동으로 시스템 구축 업체를 선정,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