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ㆍ학원가도 스마트폰 `열풍`… 앱 제작 관련 서적ㆍ교육과정 인기
스마트폰 열풍이 계속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개발자 사이에서는 시장의 인기도와 달리 안드로이드폰이 훨씬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스마트폰 관련 서적 상위권=지난해 12월 아이폰 출시 이후 서점가 컴퓨터 판매코너에서는 아이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적이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 컴퓨터 서적코너의 지난 한 달간(2월 28일~3월 29일) 판매 순위 10위권 안에 `아이폰북'(1위), `아이폰 실용 탐구생활'(2위), `아이폰 프로그래밍'(5위), `터칭아이폰 SDK 3.0'(8위), `안드로이드 매력에 빠지다'(9위) 등 모바일 관련 서적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등 다른 대형 서점의 상황도 비슷하다.
반디앤루니스 관계자는 "기존에 컴퓨터 서적 판매 순위 상위권은 포토샵이나 파워포인트 등 실용서적이 대부분이었다"며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관련 서적이 상위권에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교육과정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3차례에 걸쳐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제작기법 과정을 개설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교육을 맡고 있는 정보기술연구원 김상균 연구원은"아이폰 출시 이후 지원자가 늘고 있고,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보통 지원율이 2대 1을 밑도는데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은 5대 1을 넘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정보기술연구원은 다음달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을 포함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IT뱅크, 중앙정보처리학원 등 사설학원들도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사설학원들은 올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강좌 수를 늘리거나 설명회 등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개발자는 안드로이드를 좋아한다=소비자 사이에서는 아이폰에 대한 관심 뜨겁지만, 개발자와 교육기관에서는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훨씬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주 주요 서점의 컴퓨터 코너 판매순위를 보면, `시작하세요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이 1위(인터넷교보문고)와 3위(영풍문고)를 차지했고, `알짜만 골라배우는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이 1위(반디앤루니스)에 랭크되는 등 최근 들어 안드로이드폰 관련 서적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휴대폰 활용서는 아이폰 관련 서적이 많이 판매되지만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는 안드로이드폰 관련 서적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도 안드로이드 교육을 더 선호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을 신설한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의 윤영석 팀장은 "아이폰 개발은 맥북이나, 애플 관련 운영체제가 필요해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데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다"며 "개발자들이 초기비용이 적은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선호해 교육과정도 이에 맞춰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교육센터 관계자도 "애플 장비를 처음 구비하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일반 PC로도 개발이 쉬운 안드로이드 개발 과정을 계속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업계에서는 앞으로 국내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이 잇따라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선기자 dubs45@
◇스마트폰 관련 서적 상위권=지난해 12월 아이폰 출시 이후 서점가 컴퓨터 판매코너에서는 아이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서적이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 컴퓨터 서적코너의 지난 한 달간(2월 28일~3월 29일) 판매 순위 10위권 안에 `아이폰북'(1위), `아이폰 실용 탐구생활'(2위), `아이폰 프로그래밍'(5위), `터칭아이폰 SDK 3.0'(8위), `안드로이드 매력에 빠지다'(9위) 등 모바일 관련 서적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등 다른 대형 서점의 상황도 비슷하다.
반디앤루니스 관계자는 "기존에 컴퓨터 서적 판매 순위 상위권은 포토샵이나 파워포인트 등 실용서적이 대부분이었다"며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관련 서적이 상위권에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교육과정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3차례에 걸쳐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제작기법 과정을 개설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 교육을 맡고 있는 정보기술연구원 김상균 연구원은"아이폰 출시 이후 지원자가 늘고 있고,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보통 지원율이 2대 1을 밑도는데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은 5대 1을 넘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정보기술연구원은 다음달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을 포함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IT뱅크, 중앙정보처리학원 등 사설학원들도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사설학원들은 올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강좌 수를 늘리거나 설명회 등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개발자는 안드로이드를 좋아한다=소비자 사이에서는 아이폰에 대한 관심 뜨겁지만, 개발자와 교육기관에서는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훨씬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주 주요 서점의 컴퓨터 코너 판매순위를 보면, `시작하세요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이 1위(인터넷교보문고)와 3위(영풍문고)를 차지했고, `알짜만 골라배우는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이 1위(반디앤루니스)에 랭크되는 등 최근 들어 안드로이드폰 관련 서적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휴대폰 활용서는 아이폰 관련 서적이 많이 판매되지만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는 안드로이드폰 관련 서적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도 안드로이드 교육을 더 선호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정을 신설한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의 윤영석 팀장은 "아이폰 개발은 맥북이나, 애플 관련 운영체제가 필요해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데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다"며 "개발자들이 초기비용이 적은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선호해 교육과정도 이에 맞춰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교육센터 관계자도 "애플 장비를 처음 구비하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일반 PC로도 개발이 쉬운 안드로이드 개발 과정을 계속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업계에서는 앞으로 국내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이 잇따라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선기자 dubs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