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경찰서는 10일 강원랜드 카지노 출입자에게 접근, 마약류를 먹여 도박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최모(48.무직)와 최씨의 형(63.무직)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형제 등은 지난달 17일 오전 5시40분께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카지노 객장에서 알게 된 이모(48.공무원)씨에게 `식사나 하자`며 인근 식당으로 유인, `세븐포커` 등의 도박판을 벌여 3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카지노 출입자를 상대로 유인.도박(기술자).망보기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한 뒤 이씨에게 접근, 이씨가 마시는 커피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아티반`을 넣어 마시게 한 뒤 도박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이씨의 정신이 혼미해진 틈을 타 이씨의 은행통장 잔고가 바닥날 때까지도박을 계속하도록 부추기고, 돈을 인출하는 심부름도 마다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인 이씨는 "카지노 객장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심심풀이로 포커를 했는데갑자기 커피를 마시고 난 후 만취한 것처럼 정신이 몽롱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등은 사기도박으로 가로챈 돈을 서울의 한 경마장에서 탕진한 뒤 또다시 카지노에 와 출입객을 대상으로 이같은 범행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 다."라며 "도박을 선호하는 카지노 출입객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사기도박이 최근다시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망보기 공범 박모(48.여)씨 등 2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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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최씨 형제 등은 지난달 17일 오전 5시40분께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카지노 객장에서 알게 된 이모(48.공무원)씨에게 `식사나 하자`며 인근 식당으로 유인, `세븐포커` 등의 도박판을 벌여 3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카지노 출입자를 상대로 유인.도박(기술자).망보기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한 뒤 이씨에게 접근, 이씨가 마시는 커피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아티반`을 넣어 마시게 한 뒤 도박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이씨의 정신이 혼미해진 틈을 타 이씨의 은행통장 잔고가 바닥날 때까지도박을 계속하도록 부추기고, 돈을 인출하는 심부름도 마다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인 이씨는 "카지노 객장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심심풀이로 포커를 했는데갑자기 커피를 마시고 난 후 만취한 것처럼 정신이 몽롱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등은 사기도박으로 가로챈 돈을 서울의 한 경마장에서 탕진한 뒤 또다시 카지노에 와 출입객을 대상으로 이같은 범행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 다."라며 "도박을 선호하는 카지노 출입객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사기도박이 최근다시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망보기 공범 박모(48.여)씨 등 2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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