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론칭…'수신문제' 애플에 반격
노키아ㆍ모토로라 등도 잇단 출시 대적은 역부족
노키아ㆍ모토로라 등도 잇단 출시 대적은 역부족
애플 아이폰이 독주하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S의 역습이 심상치 않다. 지난 24일 국내 발매를 시작, 초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갤럭시S는 29일(현지시간) 애플의 본고장 미국에서 론칭 행사를 갖고 본대결을 펼치게 된다.
삼성전자는 29일 뉴욕에서 대규모 론칭 행사를 갖고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아성에 도전한다. 갤럭시S는 7월중 미국 1위 사업자인 버라이즌을 비롯해 이미 아이폰을 출시한 AT&T와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4에 수신 품질 문제가 발생, 리콜 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S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그간 단말기 수급을 둘러싸고 애플의 일방적인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었던 통신서비스업체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 출시에 고무되면서 스마트폰 시장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아이폰4의 진정한 대항마로 갤럭시S에 대한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기존에 노키아, 모토로라, HTC 등이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나 아이폰을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갤럭시S는 슈퍼 아몰레드 4인치 디스플레이, 1GHz 칩과 안드로이드2.1 운용체계, 500메가 픽셀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소셜 허브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내장하는 등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S 대 아이폰의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S는 우수한 기능 이외에도 이동통신사들의 전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도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7월중 전세계1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 오스트리아에서 발매를 시작한 갤럭시S는 앞으로 세계 100개국 110개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S는 영국의 보다폰, 프랑스 오렌지, 일본 NTT도코모,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등 1위 이동통신사들을 통해 유통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전세계 이통사들이 앞다투어 갤럭시S를 도입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애플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해석된다. 애플은 국내 출시 전에도 유통, 보조금, 사후서비스(AS), 수익 배분 등에서 통신사들에게 불리한 조건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애플의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쩔 수없이 애플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한편, 아이폰4는 출시되자마자 단말기의 좌측 하단 부분을 잡으면 수신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부분은 아이폰의 안테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측은 `좌측 하단을 잡지 않으면 된다'는 식의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며 구매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유튜브에는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를 성토하는 수많은 영상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해외 IT 사이트에서는 좌측하단을 잡지 않고 통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의 패러디도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7월말 아이폰4를 출시할 KT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주목된다.
강희종기자 mindle@
삼성전자는 29일 뉴욕에서 대규모 론칭 행사를 갖고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아성에 도전한다. 갤럭시S는 7월중 미국 1위 사업자인 버라이즌을 비롯해 이미 아이폰을 출시한 AT&T와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4에 수신 품질 문제가 발생, 리콜 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S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그간 단말기 수급을 둘러싸고 애플의 일방적인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었던 통신서비스업체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 출시에 고무되면서 스마트폰 시장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현지 언론들도 아이폰4의 진정한 대항마로 갤럭시S에 대한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기존에 노키아, 모토로라, HTC 등이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나 아이폰을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갤럭시S는 슈퍼 아몰레드 4인치 디스플레이, 1GHz 칩과 안드로이드2.1 운용체계, 500메가 픽셀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소셜 허브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내장하는 등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S 대 아이폰의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S는 우수한 기능 이외에도 이동통신사들의 전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도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7월중 전세계1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 오스트리아에서 발매를 시작한 갤럭시S는 앞으로 세계 100개국 110개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S는 영국의 보다폰, 프랑스 오렌지, 일본 NTT도코모,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등 1위 이동통신사들을 통해 유통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전세계 이통사들이 앞다투어 갤럭시S를 도입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애플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해석된다. 애플은 국내 출시 전에도 유통, 보조금, 사후서비스(AS), 수익 배분 등에서 통신사들에게 불리한 조건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애플의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쩔 수없이 애플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한편, 아이폰4는 출시되자마자 단말기의 좌측 하단 부분을 잡으면 수신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부분은 아이폰의 안테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측은 `좌측 하단을 잡지 않으면 된다'는 식의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며 구매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유튜브에는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 불량 문제를 성토하는 수많은 영상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해외 IT 사이트에서는 좌측하단을 잡지 않고 통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의 패러디도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7월말 아이폰4를 출시할 KT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주목된다.
강희종기자 mind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