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빠른 USB … 데이터 전송속도 업그레이드
블루레이급 화질의 영화 1편을 USB를 통해 저장매체로 전송하는 시간이 기존 약 14분에서 70초로 10배쯤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PC를 비롯해 휴대폰, 내비게이션, 카메라 등 USB를 채용하는 다양한 디지털기기에서 데이터 전송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TI코리아는 1일 서울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USB 2.0보다 약 10배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USB 3.0 기반의 `슈퍼스피드 USB 트랜시버' 신제품(제품명 TUSB1310)을 소개했다.
USB 1.0은 최대 12Mbps, USB 2.0은 480Mbps 속도를 구현하나 USB 3.0은 5Gbps 속도로, USB 2.0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10배 이상 빠르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USB 2.0이 90초간 MP3 파일 675개를 전송할 때 USB 3.0은 6750개를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USB 3.0 기술은 차세대 PC 인터페이스의 대표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관련 표준이 제정된 바 있다. 현재 TI를 비롯한 NEC, NXP가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연말 경 비슷한 시기에 시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스탯(In-Stat)의 3월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USB 3.0 기술이 보급되기 시작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USB 2.0은 2012년부터 점차 하락하고 2016년까지 USB 3.0이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TI코리아는 이번에 선보인 슈퍼스피드 USB `TUSB1310'에 필요한 호스트 콘트롤러와 다수의 포트 구성을 위한 허브 등의 솔루션을 올 하반기경 모두 제공해 관련 제품 설계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종수 TI코리아 아날로그기술영업 이사는 "USB 3.0은 기존 USB 2.0과 호환돼 기존의 포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사용자들은 별도의 준비 없이 USB 3.0 기술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현재 인텔, HP, 마이크로소프트와 USB 3.0을 채택한 PC 제조를 지원하고 있어 2012년부터 관련 제품이 시장에 선보이며 USB 3.0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TI코리아는 1일 서울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USB 2.0보다 약 10배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USB 3.0 기반의 `슈퍼스피드 USB 트랜시버' 신제품(제품명 TUSB1310)을 소개했다.
USB 1.0은 최대 12Mbps, USB 2.0은 480Mbps 속도를 구현하나 USB 3.0은 5Gbps 속도로, USB 2.0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10배 이상 빠르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USB 2.0이 90초간 MP3 파일 675개를 전송할 때 USB 3.0은 6750개를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USB 3.0 기술은 차세대 PC 인터페이스의 대표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관련 표준이 제정된 바 있다. 현재 TI를 비롯한 NEC, NXP가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연말 경 비슷한 시기에 시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스탯(In-Stat)의 3월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USB 3.0 기술이 보급되기 시작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USB 2.0은 2012년부터 점차 하락하고 2016년까지 USB 3.0이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TI코리아는 이번에 선보인 슈퍼스피드 USB `TUSB1310'에 필요한 호스트 콘트롤러와 다수의 포트 구성을 위한 허브 등의 솔루션을 올 하반기경 모두 제공해 관련 제품 설계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종수 TI코리아 아날로그기술영업 이사는 "USB 3.0은 기존 USB 2.0과 호환돼 기존의 포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사용자들은 별도의 준비 없이 USB 3.0 기술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현재 인텔, HP, 마이크로소프트와 USB 3.0을 채택한 PC 제조를 지원하고 있어 2012년부터 관련 제품이 시장에 선보이며 USB 3.0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