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기능이상ㆍ혈중 산소량 감소때 피로
사람에게 피로가 발생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우선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현상에 따른 피로, 다시 말해 운동 후에 느끼는 기분 좋은 피로, 과로 후에 느끼는 찌뿌듯한 피로, 노화현상의 한 징후로 수반되는 피로, 신경안정제나 항히스타민제, 진통제 따위의 약물복용 후의 피로 등이 전자에 속한다. 또 근심과 걱정,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관계의 고민ㆍ슬픔ㆍ불안ㆍ정신적 긴장 등에 의해 생기는 피로와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 권태로워서 생기는 피로는 후자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 질병에 의한 피로도 있다. 열성 질환이나 간장병ㆍ위장병ㆍ심장병ㆍ신장병ㆍ만성 빈혈ㆍ고혈압ㆍ저혈압ㆍ당뇨병ㆍ결핵ㆍ암 등이 있을 때 느끼는 피로가 여기에 속하며 유난히 피로가 심해 휴식을 취해도 회복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의사를 찾아가 진찰을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피로한 부위에 따라서 어느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눈이 피로하면 간장기능 이상에 의한 피로라고 볼 수 있으나 붉은 핏줄이 눈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면 심장기능의 이상일 수도 있다. 또 눈의 증세이면서도 눈꺼풀이 붓고 눈물이 많아지고 정신력도 감퇴된다면 비장기능의 이상에 의한 피로이다. 수족이 나른하고 붓고 움직이기 싫다면 비장의 이상에서 온 피로라고 볼 수 있으나 같은 수족의 증세이면서도 팔 다리의 관절, 허리 무릎 관절이 쑤시기도 하면서 피로하다면 이것은 비장과 신장기능 이상에서 온 피로이다. 그리고 손발이 화끈거리고 나른할 때는 신수부족(腎水不足; 신장의 수액 부족)에 의한 피로이다.
또 장기간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중한 업무로 무리해 발생했거나 스트레스는 아니더라도 혈액 중 산소농도가 줄어든 경우에 스트레스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과로인 듯 쉽게 넘어가지만 사실은 우리의 뇌가 스스로 혈액공급량을 늘려 느껴지는 신체의 반응인 것이다.
뇌는 지각 사고 판단 감정의 조절기능뿐만 아니라 체온조절ㆍ혈당조절ㆍ호흡조절과 신체전반의 운동기능의 통제와 명령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뇌가 이러한 기능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두개 내부 및 전신의 원활한 혈액순환은 물론 혈액의 생산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오장육부가 건강함으로써 좋은 피를 생산해 내야만 하고 공급해줘야 스트레스도 피로도 풀리는 것이다.
정신과 육체를 분리한 인간을 생각할 수 없듯이 뇌와 오장육부를 분리한 독립적인 혈액순환도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이다. 현대인들에 있어서 스트레스와 과로는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있는 영향섭취 그리고 숙면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goldmt57@hanmail.net
이외에 질병에 의한 피로도 있다. 열성 질환이나 간장병ㆍ위장병ㆍ심장병ㆍ신장병ㆍ만성 빈혈ㆍ고혈압ㆍ저혈압ㆍ당뇨병ㆍ결핵ㆍ암 등이 있을 때 느끼는 피로가 여기에 속하며 유난히 피로가 심해 휴식을 취해도 회복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의사를 찾아가 진찰을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피로한 부위에 따라서 어느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눈이 피로하면 간장기능 이상에 의한 피로라고 볼 수 있으나 붉은 핏줄이 눈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면 심장기능의 이상일 수도 있다. 또 눈의 증세이면서도 눈꺼풀이 붓고 눈물이 많아지고 정신력도 감퇴된다면 비장기능의 이상에 의한 피로이다. 수족이 나른하고 붓고 움직이기 싫다면 비장의 이상에서 온 피로라고 볼 수 있으나 같은 수족의 증세이면서도 팔 다리의 관절, 허리 무릎 관절이 쑤시기도 하면서 피로하다면 이것은 비장과 신장기능 이상에서 온 피로이다. 그리고 손발이 화끈거리고 나른할 때는 신수부족(腎水不足; 신장의 수액 부족)에 의한 피로이다.
또 장기간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중한 업무로 무리해 발생했거나 스트레스는 아니더라도 혈액 중 산소농도가 줄어든 경우에 스트레스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과로인 듯 쉽게 넘어가지만 사실은 우리의 뇌가 스스로 혈액공급량을 늘려 느껴지는 신체의 반응인 것이다.
뇌는 지각 사고 판단 감정의 조절기능뿐만 아니라 체온조절ㆍ혈당조절ㆍ호흡조절과 신체전반의 운동기능의 통제와 명령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뇌가 이러한 기능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두개 내부 및 전신의 원활한 혈액순환은 물론 혈액의 생산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오장육부가 건강함으로써 좋은 피를 생산해 내야만 하고 공급해줘야 스트레스도 피로도 풀리는 것이다.
정신과 육체를 분리한 인간을 생각할 수 없듯이 뇌와 오장육부를 분리한 독립적인 혈액순환도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이다. 현대인들에 있어서 스트레스와 과로는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있는 영향섭취 그리고 숙면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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