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KT개인고객부문 사장, 아이폰4 기대감 표명
"아이폰4를 포함해 내년 스마트폰 판매 목표는 600만대입니다."
표현명 KT개인고객부문 사장은 27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스마트폰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T가 아이폰4 출시연기로 인해 스마트폰 대응이 한발 늦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표 사장은 "현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아이폰4를 도입하기 위해 망연동 테스트를 비롯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4를 포함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목표 200만대보다 증가한 250만대가 될 것이며, 내년에는 6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4 판매 목표에 대해 정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아이폰3GS가 현재까지 84만대 가량 팔렸다며 아이폰4에 대해 거는 기대가 상당함을 내비쳤다.
또 올해 연말까지 스마트폰 12종을 추가로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KT의 주요 스마트폰은 보급형 이자르와 아이폰3GS, 넥서스원 등 이렇다할 최신 프리미엄 기종이 없는 상태인데, 아이폰4 이외에 또다른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현재까지는 LG전자의 옵티머스Z와 삼성전자 갤럭시K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날 KT는 태블릿PC에 대해서는 내년 100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아이패드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태블릿PC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블릿 PC의 판매 형태에 대해서는 와이파이가 내장된 모델과 3G 탑재 모델을 구분해, 3G는 통신사가 직접 판매하고 와이파이가 내장된 패드류는 에그와 결합형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태블릿PC의 강점이 오픈마켓과 연동이므로 글로벌 앱스토어인 WAC와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회장에는 애플사 제품들이 주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표 사장은 기자회견 내내 아이패드로 자료 등을 점검했다. 그는 특히 발표시간 동안에는 한 쪽손에 아이폰을 꼭 쥔채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준비를 위한 노트북으로는 `맥북'이 사용됐다.
이는 아이폰4와 아이패드에 대해 KT가 독점적으로 출시할 의지를 표하는 동시에, 최근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4 국내출시 연기 발표로 각종 의혹을 낳고 있는 애플사와의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고 있다는 암시로 풀이된다.
박지성기자 jspark@
◆사진설명 : 표현명 KT개인고객부문 사장이 간담회에서 KT의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표현명 KT개인고객부문 사장은 27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스마트폰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T가 아이폰4 출시연기로 인해 스마트폰 대응이 한발 늦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표 사장은 "현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아이폰4를 도입하기 위해 망연동 테스트를 비롯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4를 포함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목표 200만대보다 증가한 250만대가 될 것이며, 내년에는 6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4 판매 목표에 대해 정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아이폰3GS가 현재까지 84만대 가량 팔렸다며 아이폰4에 대해 거는 기대가 상당함을 내비쳤다.
또 올해 연말까지 스마트폰 12종을 추가로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KT의 주요 스마트폰은 보급형 이자르와 아이폰3GS, 넥서스원 등 이렇다할 최신 프리미엄 기종이 없는 상태인데, 아이폰4 이외에 또다른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현재까지는 LG전자의 옵티머스Z와 삼성전자 갤럭시K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날 KT는 태블릿PC에 대해서는 내년 100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아이패드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태블릿PC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블릿 PC의 판매 형태에 대해서는 와이파이가 내장된 모델과 3G 탑재 모델을 구분해, 3G는 통신사가 직접 판매하고 와이파이가 내장된 패드류는 에그와 결합형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태블릿PC의 강점이 오픈마켓과 연동이므로 글로벌 앱스토어인 WAC와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회장에는 애플사 제품들이 주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표 사장은 기자회견 내내 아이패드로 자료 등을 점검했다. 그는 특히 발표시간 동안에는 한 쪽손에 아이폰을 꼭 쥔채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준비를 위한 노트북으로는 `맥북'이 사용됐다.
이는 아이폰4와 아이패드에 대해 KT가 독점적으로 출시할 의지를 표하는 동시에, 최근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4 국내출시 연기 발표로 각종 의혹을 낳고 있는 애플사와의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고 있다는 암시로 풀이된다.
박지성기자 jspark@
◆사진설명 : 표현명 KT개인고객부문 사장이 간담회에서 KT의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