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ㆍ신생사 포진 MMORPG신작 개발중… 사업성패 주목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 시리즈를 제작한 개발진들이 회사를 떠나 각개 약진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게임, 특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분야 기술력의 정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이 내 놓을 결과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미 업계에 광범위하게 알려진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 블루홀스튜디오의 박용현 실장 외에도 엔씨 출신의 프로그래머들이 유력 개발사,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는 신생개발사에 포진, 주특기인 MMORPG 장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신생개발사 엔비어스에는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프로그램 팀장, 서버 팀장을 역임한 이찬 기술이사를 비롯한 엔씨 출신 개발자들이 몸담고 있다. 이들은 MMORPG `프로젝트 노아(NOA)'의 개발을 진행하며 주요 게임 배급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넥슨에서 유무선연동 프로젝트를 담당한 김준성 대표가 지난 2009년 6월 창업한 후 프로젝트 노아의 개발을 진행중이며, 오는 2012년 여름 경 해당 게임의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언리얼 2.5버전의 엔진을 사용, 액션성을 강조한 MMORPG로 제작 중이며 PC버전을 우선 선보인 후 모바일로 연동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노아는 현재 엔씨, 넥슨, NHN 등 주요 게임사들과 중견 퍼블리셔 들이 눈여겨보는 `관심신작' 중 첫 손에 꼽힌다.
역시 엔씨에서 `리니지2' 개발에 참여한 프로그래머 출신인 정현태 씨는 개발사 아크로게임즈를 창업했다 스마일게이트에 합류, 신작 MMORPG를 개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정현태 씨와 함께 아크로게임즈에 몸담았던 한재갑 씨는 네오위즈게임즈에 합류, 역시 신작 MMORPG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엔씨 출신 개발자들 중 가장 큰 명성을 쌓은 송재경 대표와 박용현 실장의 신작은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게임들이다. `테라'가 연말, `아키에이지'가 2011년 상반기 중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해당 게임들의 성패가 산업의 도약 여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뒤를 잇는 엔씨 출신의 중견 개발자들이 각기 제작중인 신작들은 2012년 이후 메이저급 게임 배급사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라는 초일류 회사의 `시스템' 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던 이들이 각개약진을 통해 새로운 게임의 흥행을 이뤄내, 성공의 경험을 업계 전반으로 나눌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미 업계에 광범위하게 알려진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 블루홀스튜디오의 박용현 실장 외에도 엔씨 출신의 프로그래머들이 유력 개발사,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는 신생개발사에 포진, 주특기인 MMORPG 장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신생개발사 엔비어스에는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프로그램 팀장, 서버 팀장을 역임한 이찬 기술이사를 비롯한 엔씨 출신 개발자들이 몸담고 있다. 이들은 MMORPG `프로젝트 노아(NOA)'의 개발을 진행하며 주요 게임 배급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넥슨에서 유무선연동 프로젝트를 담당한 김준성 대표가 지난 2009년 6월 창업한 후 프로젝트 노아의 개발을 진행중이며, 오는 2012년 여름 경 해당 게임의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언리얼 2.5버전의 엔진을 사용, 액션성을 강조한 MMORPG로 제작 중이며 PC버전을 우선 선보인 후 모바일로 연동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노아는 현재 엔씨, 넥슨, NHN 등 주요 게임사들과 중견 퍼블리셔 들이 눈여겨보는 `관심신작' 중 첫 손에 꼽힌다.
역시 엔씨에서 `리니지2' 개발에 참여한 프로그래머 출신인 정현태 씨는 개발사 아크로게임즈를 창업했다 스마일게이트에 합류, 신작 MMORPG를 개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정현태 씨와 함께 아크로게임즈에 몸담았던 한재갑 씨는 네오위즈게임즈에 합류, 역시 신작 MMORPG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엔씨 출신 개발자들 중 가장 큰 명성을 쌓은 송재경 대표와 박용현 실장의 신작은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게임들이다. `테라'가 연말, `아키에이지'가 2011년 상반기 중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해당 게임들의 성패가 산업의 도약 여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뒤를 잇는 엔씨 출신의 중견 개발자들이 각기 제작중인 신작들은 2012년 이후 메이저급 게임 배급사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라는 초일류 회사의 `시스템' 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던 이들이 각개약진을 통해 새로운 게임의 흥행을 이뤄내, 성공의 경험을 업계 전반으로 나눌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