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 환자에 대한 세계 최초의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미국 제약기업인 제론(Geron Corp. 대표 토마스 오카마)은 1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셰퍼드센터에서 인간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가 등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제론이 희소돌기아교세포 직전의 전구세포에서 유래한 `GRNOPC1'을 척수손상 환자에 투여해 안전성과 내성을 연구하게 된다. 임상에 참여할 수 있는 환자는 14일 이내 새롭게 척수손상을 받은 환자로 제론의 GRNOPC1을 투여받게 된다.
셰퍼드센터는 132병상 규모의 재활병원 겸 척추ㆍ 뇌손상 재활병원으로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가능한 7곳 가운데 한 곳이다.
토마스 오카마 대표는 "GRNOPC1의 첫번째 임상시험은 인간배아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치료에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지난 1999년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까지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셰퍼드센터 도널드 레슬리 메디컬 디렉터는 "이 대단한 임상에 우리 환자가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의료진이 연구의 일부분으로서 환자의 경과를 평가할 것이고 척수손상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임상시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간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노스웨스턴 메디슨, 제론사 환자정보 사이트 등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미국 제약기업인 제론(Geron Corp. 대표 토마스 오카마)은 1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셰퍼드센터에서 인간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가 등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제론이 희소돌기아교세포 직전의 전구세포에서 유래한 `GRNOPC1'을 척수손상 환자에 투여해 안전성과 내성을 연구하게 된다. 임상에 참여할 수 있는 환자는 14일 이내 새롭게 척수손상을 받은 환자로 제론의 GRNOPC1을 투여받게 된다.
셰퍼드센터는 132병상 규모의 재활병원 겸 척추ㆍ 뇌손상 재활병원으로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가능한 7곳 가운데 한 곳이다.
토마스 오카마 대표는 "GRNOPC1의 첫번째 임상시험은 인간배아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치료에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지난 1999년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까지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셰퍼드센터 도널드 레슬리 메디컬 디렉터는 "이 대단한 임상에 우리 환자가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의료진이 연구의 일부분으로서 환자의 경과를 평가할 것이고 척수손상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임상시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간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노스웨스턴 메디슨, 제론사 환자정보 사이트 등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