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아닌 현실 같은 착각 일으켜
[AM7] 잭 스나이더 감독은 애니메이션 `가디언의 전설`의 모든 장면을 실사 영화를 촬영할 때와 같은 프레임 안에서 만들어냈다. 이는 가상이 아닌 현실 속에 존재하는 세계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스나이더 감독이 직접 만든 `렌즈 효과 가이드`는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를 보여주며 카메라가 실제로 움직이는 것같은 느낌을 전한다.
보통 애니메이션 영화는 카메라 위치에 제약이 없지만 스나이더 감독은 카메라가 실제로 놓일만한 위치를 염두에 두고 연출했다.
실제로 카메라를 들고 올빼미를 찍은 듯한 효과를 위해 카메라의 무게감을 표현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장면은 카메라를 밀고 들어가는 효과를 줬다.
올빼미 캐릭터가 착지하거나 바닥에 부딪힐 때는 카메라를 살짝 흔들리게 해 중력이 당기는 효과를 냈으며 장엄한 액션신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때는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기 위해 보통의 3분의 1 정도인 초당 48프레임으로 장면을 완성했다. 이를 위해 애니메이터들이 35㎜ 핸드헬드 카메라도 들어보고 크레인에 올라가 무거운 카메라를 직접 조작해 보는 등 촬영기법 교육을 따로 받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에 현실감을 더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올빼미 스턴트 팀`을 구성해 전투신을 만들었다. 동양무술 스타일의 액션을 스턴트맨들이 올빼미처럼 분장한 후 연기한 다음, 모션 캡처 기술 없이 그대로 촬영해 애니메이터들이 카메라 워킹이나 액션을 시각화했다.
AM7=김구철기자
스나이더 감독이 직접 만든 `렌즈 효과 가이드`는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를 보여주며 카메라가 실제로 움직이는 것같은 느낌을 전한다.
보통 애니메이션 영화는 카메라 위치에 제약이 없지만 스나이더 감독은 카메라가 실제로 놓일만한 위치를 염두에 두고 연출했다.
실제로 카메라를 들고 올빼미를 찍은 듯한 효과를 위해 카메라의 무게감을 표현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장면은 카메라를 밀고 들어가는 효과를 줬다.
올빼미 캐릭터가 착지하거나 바닥에 부딪힐 때는 카메라를 살짝 흔들리게 해 중력이 당기는 효과를 냈으며 장엄한 액션신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때는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기 위해 보통의 3분의 1 정도인 초당 48프레임으로 장면을 완성했다. 이를 위해 애니메이터들이 35㎜ 핸드헬드 카메라도 들어보고 크레인에 올라가 무거운 카메라를 직접 조작해 보는 등 촬영기법 교육을 따로 받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에 현실감을 더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올빼미 스턴트 팀`을 구성해 전투신을 만들었다. 동양무술 스타일의 액션을 스턴트맨들이 올빼미처럼 분장한 후 연기한 다음, 모션 캡처 기술 없이 그대로 촬영해 애니메이터들이 카메라 워킹이나 액션을 시각화했다.
AM7=김구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