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유폰 동호회 - 기업과 소통하며 제품개발 의견반영
휴대폰 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시대다. 휴대폰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고 그 종류 또한 무척이나 다양하다. 특히 최근 PC처럼 활용되는 스마트폰의 이용증가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얻기 위해 특정 단말기의 카페나 동호회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휴대폰 춘추전국 시대'에 오랜 시간 원조 휴대폰 동호회로 굳건한 입지를 지켜온 마니아 집단이 있으니 바로 `캔유모임'이다. `캔유모임'(www.canu.co.kr)은 다른 단말기는 `사용불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캔유폰의 확실한 마니아층이 모인 집합소다.
캔유모임은 10만명 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단말기 동호회다. 독자적인 도메인과 서버를 가진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일 단말기 커뮤니티로는 보기 드물게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대략 반기당 한번씩 열리는 정기모임은 `캔유운동회', `캔유! 무한도전'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며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갑작스러운 오프라인 모임을 원할 경우 홈페이지 커뮤니티의 `벙개 등록 게시판'을 활용해 실시간 모임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지난 4월에 강화도로 떠난 2010 봄MT(부제: 산과 바다, 그리고 캔유가 함께 하는 봄MT)를 통해 동호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캔유 모임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질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캔유모임은 국내최초 단말기 동호회답게 휴대폰에 관한 정보공유와 공동구매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 진다. 커뮤니티의 `자료 요청공유' 게시판에서는 벨소리 파일을 직접 만들어 자작 벨소리(.mmf 파일)를 공유 할 수 있다. 벨소리를 제작하는 회원들은, 해당 벨소리를 요청한 회원의 글에 리플로 벨소리 주소를 링크하거나, 제작된 벨소리를 리스트화해 회원들에게 요청 받은 후 메일로 보내는 등의 방법을 써서 회원간 긴밀한 공유가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캔유모임 리뉴얼 기념으로 지난 9월에 출시한 캔유 XOXO(CANU-T1200)의 SGP 보호필름의 2차 공동구매가 진행 중이다. 캔유 XOXO(canU-T1200)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는 캔유모임 정회원을 대상으로 100세트를 특가로 제공하고 있어 캔유 마니아 회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캔유모임의 운영 관계자는 "순수 동호회로 출발했지만 친목도모뿐 아니라 LG유플러스와 캔유모임 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면서 캔유 사용자들의 캔유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으며 진정한 캔유 마니아로 자리잡게 됐다"며, 동호회 활동의 가장 큰 기반으로 캔유모임과 기업간의 `선순환'을 꼽았다.
단말기를 기획하는 LG유플러스 모바일 담당자들이 회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모임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의 제품개발 담당자들은 3G 서비스를 앞뒀던 당시 3G용 캔유 단말기에 대한 제안을 주고 받는 등 캔유 커뮤니티를 몸소 찾아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제품 개발에 활발하게 반영해 왔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펫네임 설문조사, CF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개최해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이렇듯 기업측에 영향을 끼치는 바람직한 소비자 집단이라는 측면에서 캔유 동호회를 오늘날 주요 소비자 트렌드로 떠오른 `프로슈머', `쿨헌터'에 비할 수 있다.
캔유모임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기업간 소통의 통로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급변하는 휴대폰 시장의 흐름 속에서도 캔유폰에 대한 변함 없는 충성을 보이는 그들, 캔유폰만을 위한 진정한 마니아 집단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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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휴대폰 춘추전국 시대'에 오랜 시간 원조 휴대폰 동호회로 굳건한 입지를 지켜온 마니아 집단이 있으니 바로 `캔유모임'이다. `캔유모임'(www.canu.co.kr)은 다른 단말기는 `사용불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캔유폰의 확실한 마니아층이 모인 집합소다.
캔유모임은 10만명 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단말기 동호회다. 독자적인 도메인과 서버를 가진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일 단말기 커뮤니티로는 보기 드물게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대략 반기당 한번씩 열리는 정기모임은 `캔유운동회', `캔유! 무한도전'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며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갑작스러운 오프라인 모임을 원할 경우 홈페이지 커뮤니티의 `벙개 등록 게시판'을 활용해 실시간 모임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지난 4월에 강화도로 떠난 2010 봄MT(부제: 산과 바다, 그리고 캔유가 함께 하는 봄MT)를 통해 동호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캔유 모임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질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캔유모임은 국내최초 단말기 동호회답게 휴대폰에 관한 정보공유와 공동구매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 진다. 커뮤니티의 `자료 요청공유' 게시판에서는 벨소리 파일을 직접 만들어 자작 벨소리(.mmf 파일)를 공유 할 수 있다. 벨소리를 제작하는 회원들은, 해당 벨소리를 요청한 회원의 글에 리플로 벨소리 주소를 링크하거나, 제작된 벨소리를 리스트화해 회원들에게 요청 받은 후 메일로 보내는 등의 방법을 써서 회원간 긴밀한 공유가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캔유모임 리뉴얼 기념으로 지난 9월에 출시한 캔유 XOXO(CANU-T1200)의 SGP 보호필름의 2차 공동구매가 진행 중이다. 캔유 XOXO(canU-T1200)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는 캔유모임 정회원을 대상으로 100세트를 특가로 제공하고 있어 캔유 마니아 회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캔유모임의 운영 관계자는 "순수 동호회로 출발했지만 친목도모뿐 아니라 LG유플러스와 캔유모임 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면서 캔유 사용자들의 캔유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으며 진정한 캔유 마니아로 자리잡게 됐다"며, 동호회 활동의 가장 큰 기반으로 캔유모임과 기업간의 `선순환'을 꼽았다.
단말기를 기획하는 LG유플러스 모바일 담당자들이 회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모임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의 제품개발 담당자들은 3G 서비스를 앞뒀던 당시 3G용 캔유 단말기에 대한 제안을 주고 받는 등 캔유 커뮤니티를 몸소 찾아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용을 제품 개발에 활발하게 반영해 왔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펫네임 설문조사, CF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개최해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이렇듯 기업측에 영향을 끼치는 바람직한 소비자 집단이라는 측면에서 캔유 동호회를 오늘날 주요 소비자 트렌드로 떠오른 `프로슈머', `쿨헌터'에 비할 수 있다.
캔유모임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기업간 소통의 통로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급변하는 휴대폰 시장의 흐름 속에서도 캔유폰에 대한 변함 없는 충성을 보이는 그들, 캔유폰만을 위한 진정한 마니아 집단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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