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내년 IT R&D 1조2236억 투입
기가급 통신인프라 구축 전략도 추진
기가급 통신인프라 구축 전략도 추진
정부가 `IT융합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 IT융합 신산업의 근간인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템반도체(SoC) 동반 육성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또 스마트TV, 증강현실, LED융합, 시큐리티융합, 센서 등 융합부품, 차세대이동통신 등 IT융합 신산업 분야를 포함해 내년 IT 분야 R&D에 올해보다 11.3%(1240억원) 늘어난 총 1조223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저녁 서울 코엑스에서 4차 `IT자문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 IT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우선 내년 IT정책의 무게를 IT융합의 핵심 근간 산업인 SW와 시스템반도체 등 IT융합 기술역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T와 자동차ㆍ조선ㆍ항공ㆍ의료ㆍ농식품 등 타산업간 융합산업 경쟁력이 앞으로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선결과제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특히 국제 경쟁력에선 아직 미흡한 SWㆍ시스템반도체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내년 6월 그간 개별 추진했던 SW(특히 임베디드SW)와 시스템반도체 육성책을 자동차ㆍ조선ㆍ휴대폰 등 주력산업과 연계 융합한 `SW-시스템반도체 동반 육성전략'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또 기존 발표했던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2011년 1000억원)와 스타 팹리스 10개 육성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또 스마트TV, 가상ㆍ증강현실, LED융합, 홈랜드 시큐리티(IT+보안) 등 IT융합 신산업 발전전략을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자동차IT혁신센터에 이어 내년 조선IT혁신센터를 개설해 융합 R&D인프라를 확충하고, IT명품인재양성 대학(1개 선정)과 IT융합연구센터 대학(3개선정) EMD 창의IT융합 R&D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IT융합 촉진에 필요한 차세대 기가급 통신인프라(LTE어드밴스트 등 4G 이동통신과 포스트 4G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가 코리아 전략'을 내년 6월까지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4G 이동통신 국제표준에 따라 세계 최초로 개발된 LTE-A(Long Term Evolution-Advanced) 상용화 시스템을 내년 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선보이는 한편 스마트폰ㆍ스마트TVㆍ태블릿PC 등 IT융합 제품에 들어가는 초고속 무선통신용 LTE-A 베이스밴드 모뎀칩을 내년 5월부터 3년간 700억원 예산을 투입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또 4세대 이후(Beyond 4G) 기가급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5년짜리(600억원) 프로젝트에도 돌입하며, 모바일 클라우드 상용화를 위한 퍼스널 클라우드 플랫폼 등 핵심기술 개발에도 들어간다.
이와 함께 IT융합 핵심부품인 센서ㆍ레이저ㆍ인쇄전자 등의 육성전략도 추진키로 했고, 매년 3만명의 IT 학사자가 배출되고 있으나 정작 쓸만한 인재가 없다는 `인재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3월 `대학 IT교육 개선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올초 글로벌경제 위기여파와 아이폰 쇼크로 우리나라 IT산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많았으나, 올해 IT수출 1500억달러 이상, IT무역흑자 700억달러 이상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우려했던 스마트폰은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세계점유율이 작년 4.2%에서 올 3분기 10.6%로 크게 증가했고, 스마트폰 덕분에 휴대폰 생산ㆍ수출도 최근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내년 세계 IT시장 성장률은 3.5%로 둔화하고, 이에 따라 국내 IT산업도 수출증가율이 5.9∼9.8% 수준으로 둔화하겠지만, IT융합 신산업은 연간 11.3% 이상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세계 IT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IT융합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선 하드웨어(HW) 경쟁력을 기반으로 SW와 시스템반도체 등 융합 기술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SW산업 육성 시너지를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현재 신산업정책관 산하 SW정책과와 SW진흥과를 SW산업과로 합쳐 IT HW정책을 주로 담당하는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산하로 이관하고, 기존 정보통신활용과를 SW융합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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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20일 저녁 서울 코엑스에서 4차 `IT자문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 IT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우선 내년 IT정책의 무게를 IT융합의 핵심 근간 산업인 SW와 시스템반도체 등 IT융합 기술역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T와 자동차ㆍ조선ㆍ항공ㆍ의료ㆍ농식품 등 타산업간 융합산업 경쟁력이 앞으로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선결과제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특히 국제 경쟁력에선 아직 미흡한 SWㆍ시스템반도체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내년 6월 그간 개별 추진했던 SW(특히 임베디드SW)와 시스템반도체 육성책을 자동차ㆍ조선ㆍ휴대폰 등 주력산업과 연계 융합한 `SW-시스템반도체 동반 육성전략'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또 기존 발표했던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2011년 1000억원)와 스타 팹리스 10개 육성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또 스마트TV, 가상ㆍ증강현실, LED융합, 홈랜드 시큐리티(IT+보안) 등 IT융합 신산업 발전전략을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자동차IT혁신센터에 이어 내년 조선IT혁신센터를 개설해 융합 R&D인프라를 확충하고, IT명품인재양성 대학(1개 선정)과 IT융합연구센터 대학(3개선정) EMD 창의IT융합 R&D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IT융합 촉진에 필요한 차세대 기가급 통신인프라(LTE어드밴스트 등 4G 이동통신과 포스트 4G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가 코리아 전략'을 내년 6월까지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4G 이동통신 국제표준에 따라 세계 최초로 개발된 LTE-A(Long Term Evolution-Advanced) 상용화 시스템을 내년 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선보이는 한편 스마트폰ㆍ스마트TVㆍ태블릿PC 등 IT융합 제품에 들어가는 초고속 무선통신용 LTE-A 베이스밴드 모뎀칩을 내년 5월부터 3년간 700억원 예산을 투입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또 4세대 이후(Beyond 4G) 기가급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5년짜리(600억원) 프로젝트에도 돌입하며, 모바일 클라우드 상용화를 위한 퍼스널 클라우드 플랫폼 등 핵심기술 개발에도 들어간다.
이와 함께 IT융합 핵심부품인 센서ㆍ레이저ㆍ인쇄전자 등의 육성전략도 추진키로 했고, 매년 3만명의 IT 학사자가 배출되고 있으나 정작 쓸만한 인재가 없다는 `인재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3월 `대학 IT교육 개선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올초 글로벌경제 위기여파와 아이폰 쇼크로 우리나라 IT산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많았으나, 올해 IT수출 1500억달러 이상, IT무역흑자 700억달러 이상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우려했던 스마트폰은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세계점유율이 작년 4.2%에서 올 3분기 10.6%로 크게 증가했고, 스마트폰 덕분에 휴대폰 생산ㆍ수출도 최근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내년 세계 IT시장 성장률은 3.5%로 둔화하고, 이에 따라 국내 IT산업도 수출증가율이 5.9∼9.8% 수준으로 둔화하겠지만, IT융합 신산업은 연간 11.3% 이상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세계 IT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IT융합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선 하드웨어(HW) 경쟁력을 기반으로 SW와 시스템반도체 등 융합 기술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SW산업 육성 시너지를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현재 신산업정책관 산하 SW정책과와 SW진흥과를 SW산업과로 합쳐 IT HW정책을 주로 담당하는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산하로 이관하고, 기존 정보통신활용과를 SW융합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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