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CES서 7개모델 공개… 글로벌시장 주도권 확대나서
올해 글로벌 3D TV 시장 선점에서 셔터글래스 방식의 삼성전자에 밀렸던 LG전자가 내년 편광방식 3D TV로 시장 주도권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차세대 FPR(Film-type Patterned Retarder, 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을 적용한 `시네마 3D TV'를 CES2011 전시회에서 대거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기존 3D TV 화면 크기인 42ㆍ47ㆍ55인치와 초대형 화면을 자랑하는 65인치 등 3개 시리즈 7개 모델의 시네마 3D TV를 동시에 선보인다.
CES 전시회를 필두로 시네마 3D TV를 신기술을 갖춘 차세대 3D TV로 기존 제품들과 확실히 차별화해, 내년 1분기부터는 국내외 시장에 출시해 3D TV 주력 판매 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게 LG전자의 전략이다. LG전자의 시네마 3D TV는 어지럼증, 어두운 화면, 무겁고 불편한 안경 등 기존 3D TV가 가진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가격경쟁력도 높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을 적용해 어지럼증의 원인인 화면 및 안경 `깜빡거림 현상(Flicker)'과 `화면겹침 현상(Crosstalk)'이 없어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해도 어지럽지 않고 눈이 편안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이 제품은 TV 화면에 얇은 특수 3D 필름 필터만 부착해 투과율을 높여 더 밝고 선명한 3D 영상을 구현하고, 가볍고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는 안경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시네마 3D TV 이외에도 FPR 기술을 적용한 3D OLED 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등 3D 풀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이 신제품과 함께 LG전자는 내년 평판TV 판매량을 최대 4000만대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목표치를 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내년 글로벌TV 시장에서 6500만∼700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하는 내용의 `2011년 TV사업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기존 3D TV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을 없앤 LG만의 혁신 제품을 앞세워 세계 3D 시장을 확실히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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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차세대 FPR(Film-type Patterned Retarder, 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을 적용한 `시네마 3D TV'를 CES2011 전시회에서 대거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기존 3D TV 화면 크기인 42ㆍ47ㆍ55인치와 초대형 화면을 자랑하는 65인치 등 3개 시리즈 7개 모델의 시네마 3D TV를 동시에 선보인다.
CES 전시회를 필두로 시네마 3D TV를 신기술을 갖춘 차세대 3D TV로 기존 제품들과 확실히 차별화해, 내년 1분기부터는 국내외 시장에 출시해 3D TV 주력 판매 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게 LG전자의 전략이다. LG전자의 시네마 3D TV는 어지럼증, 어두운 화면, 무겁고 불편한 안경 등 기존 3D TV가 가진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가격경쟁력도 높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을 적용해 어지럼증의 원인인 화면 및 안경 `깜빡거림 현상(Flicker)'과 `화면겹침 현상(Crosstalk)'이 없어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해도 어지럽지 않고 눈이 편안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이 제품은 TV 화면에 얇은 특수 3D 필름 필터만 부착해 투과율을 높여 더 밝고 선명한 3D 영상을 구현하고, 가볍고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는 안경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시네마 3D TV 이외에도 FPR 기술을 적용한 3D OLED 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등 3D 풀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이 신제품과 함께 LG전자는 내년 평판TV 판매량을 최대 4000만대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목표치를 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내년 글로벌TV 시장에서 6500만∼700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하는 내용의 `2011년 TV사업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기존 3D TV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을 없앤 LG만의 혁신 제품을 앞세워 세계 3D 시장을 확실히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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