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 중 떡국이 가장 많은 칼로리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1인분 기준으로 떡국은 440㎉로 가장 많은 열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떡국 다음으로는 갈비찜(304㎉), 쇠고기완자전(234㎉), 녹두전(195㎉), 잡채(172㎉), 동태전(160㎉) 순으로 집계됐다. 고사리나물(73㎉)과 숙주나물(14㎉)의 열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과일의 경우 배와 사과는 개당 150㎉로 나타난 반면 단감은 75㎉으로 낮았다. 청주 1잔의 경우도 65㎉의 열량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안산병원 김도훈 가정의학과 교수는 "설 음식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무기질 성분이 골고루 배분된 균형식이지만 칼로리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설 음식은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훈 교수는 "만성질환자들은 기름기를 줄이고 채소를 이용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술은 영양가 없이 칼로리만 높아 혈압과 당뇨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므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음복처럼 1∼2잔만 마실 것"을 조언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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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기준으로 떡국은 440㎉로 가장 많은 열량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떡국 다음으로는 갈비찜(304㎉), 쇠고기완자전(234㎉), 녹두전(195㎉), 잡채(172㎉), 동태전(160㎉) 순으로 집계됐다. 고사리나물(73㎉)과 숙주나물(14㎉)의 열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과일의 경우 배와 사과는 개당 150㎉로 나타난 반면 단감은 75㎉으로 낮았다. 청주 1잔의 경우도 65㎉의 열량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안산병원 김도훈 가정의학과 교수는 "설 음식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무기질 성분이 골고루 배분된 균형식이지만 칼로리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설 음식은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훈 교수는 "만성질환자들은 기름기를 줄이고 채소를 이용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술은 영양가 없이 칼로리만 높아 혈압과 당뇨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므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음복처럼 1∼2잔만 마실 것"을 조언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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