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첫째주 발표설이 유력시되는 아이폰4의 후속 모델 역시 듀얼코어와 NFC 등 최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기능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관례에 따라 2011년에도 애플이 매년 6월 첫째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하는 월드와이드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지난 3년 동안 2008년 아이폰3G 발표를 비롯해 2009년 아이폰3GS, 2010년 아이폰4가 모두 같은 행사에서 발표됐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이나 부품업계의 예측대로 올해 중순 아이폰4의 후속 모델이 발표될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 미칠 파장이 거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이 후속 모델에 탑재할 신기술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PU로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듀얼코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아이폰4에 자체 개발 1㎓급인 A4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이는 영국 ARM사의 코르텍스 A8을 기반으로 했다. ARM이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아키텍쳐인 A9을 제공함에 따라 엔비디아 테그라2, 퀄컴 QSD6250, 삼성전자 오리온 등 다양한 듀얼코어 CPU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애플 역시 쉽게 이전 CPU 클럭속도를 따라잡은 전례에 비추어 듀얼코어 칩을 제작할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또한 모바일 결제와 도어락 등을 가능하게 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역시 탑재가 유력하다. 특히 아이폰4 후속 모델은 기존 예상과 차원이 다른 지불 결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어, 업계에 미칠 파장이 가장 클 전망이다.
한편, 아이폰4의 후속 모델이 아이폰5일지는 확실치 않다. 스마트폰 업계의 한 전문가는 "애플이 현재의 외장안테나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교체한 제품을 내놓는다면 메이저 업그레이드이기 때문에 아이폰5가 등장할 수 있겠지만, 현재의 디자인을 유지하는 가운데 부품 성능만 교체한다면 아이폰4S나 4G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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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관례에 따라 2011년에도 애플이 매년 6월 첫째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하는 월드와이드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지난 3년 동안 2008년 아이폰3G 발표를 비롯해 2009년 아이폰3GS, 2010년 아이폰4가 모두 같은 행사에서 발표됐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이나 부품업계의 예측대로 올해 중순 아이폰4의 후속 모델이 발표될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 미칠 파장이 거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이 후속 모델에 탑재할 신기술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PU로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듀얼코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아이폰4에 자체 개발 1㎓급인 A4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이는 영국 ARM사의 코르텍스 A8을 기반으로 했다. ARM이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아키텍쳐인 A9을 제공함에 따라 엔비디아 테그라2, 퀄컴 QSD6250, 삼성전자 오리온 등 다양한 듀얼코어 CPU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애플 역시 쉽게 이전 CPU 클럭속도를 따라잡은 전례에 비추어 듀얼코어 칩을 제작할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또한 모바일 결제와 도어락 등을 가능하게 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역시 탑재가 유력하다. 특히 아이폰4 후속 모델은 기존 예상과 차원이 다른 지불 결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어, 업계에 미칠 파장이 가장 클 전망이다.
한편, 아이폰4의 후속 모델이 아이폰5일지는 확실치 않다. 스마트폰 업계의 한 전문가는 "애플이 현재의 외장안테나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교체한 제품을 내놓는다면 메이저 업그레이드이기 때문에 아이폰5가 등장할 수 있겠지만, 현재의 디자인을 유지하는 가운데 부품 성능만 교체한다면 아이폰4S나 4G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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