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한 성매매ㆍ음란 정보 유통 범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Sexual Networking Service?`
인터넷상 불특정 다수와의 의사소통과 인맥 넓히기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SNS의 대표주자 트위터(Twitter)가 음란물 게재나 퇴폐업소 정보 공유, 성관계 파트너 제안 등 신종 성매매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SNS를 이용한 음란 정보는 단속과 폐쇄가 어려워 수사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8일 트위터 @full○○의 게시글에는 `대놓고 즐기실 분 연락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유흥업소 정보가 줄을 이었다. 또 다른 트위터 @-S○○에는 `성관계 파트너 구함`의 글도 올라왔다.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홍보했던 유흥업소들이 최근 트위터 계정을 이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일반인에게 쉽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지만 해외에 서버를 둔 탓에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대표적인 게 `여탑`이라는 음란물공유 사이트. 이 사이트는 한 달 단위로 인터넷주소(URL)를 변경하고 이를 자신의 트위터 @yeo○○○이라는 계정을 통해 업데이트하면서 팔로어에게 통보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교묘히 피해 왔다. 각종 성매매업소를 홍보하는 여탑 트위터의 팔로어 수는 7500여명에 달하며 해당 사이트 회원 수는 20만명이 넘는다. 포털사이트인 다음 아고라에는 이 사이트의 폐쇄를 요청하는 청원까지 올라와 있다.
그러나 SNS를 통한 음란물 공유는 이미 업소에서 일반인에게까지 확산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N○○ 계정을 사용하는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계정에 셀프 누드 사진 수십장을 올려 물의를 빚다 최근 자진 삭제 했다. 음란 SNS에 대해 경찰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트위터는 미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데다 문제를 일으킨 일부 계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이트 전체 폐쇄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문화일보=노기섭기자 mac4g@munhwa.com
[저작권자 ⓒ문화일보,AM7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터넷상 불특정 다수와의 의사소통과 인맥 넓히기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SNS의 대표주자 트위터(Twitter)가 음란물 게재나 퇴폐업소 정보 공유, 성관계 파트너 제안 등 신종 성매매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SNS를 이용한 음란 정보는 단속과 폐쇄가 어려워 수사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8일 트위터 @full○○의 게시글에는 `대놓고 즐기실 분 연락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유흥업소 정보가 줄을 이었다. 또 다른 트위터 @-S○○에는 `성관계 파트너 구함`의 글도 올라왔다.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홍보했던 유흥업소들이 최근 트위터 계정을 이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일반인에게 쉽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지만 해외에 서버를 둔 탓에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대표적인 게 `여탑`이라는 음란물공유 사이트. 이 사이트는 한 달 단위로 인터넷주소(URL)를 변경하고 이를 자신의 트위터 @yeo○○○이라는 계정을 통해 업데이트하면서 팔로어에게 통보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교묘히 피해 왔다. 각종 성매매업소를 홍보하는 여탑 트위터의 팔로어 수는 7500여명에 달하며 해당 사이트 회원 수는 20만명이 넘는다. 포털사이트인 다음 아고라에는 이 사이트의 폐쇄를 요청하는 청원까지 올라와 있다.
그러나 SNS를 통한 음란물 공유는 이미 업소에서 일반인에게까지 확산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N○○ 계정을 사용하는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계정에 셀프 누드 사진 수십장을 올려 물의를 빚다 최근 자진 삭제 했다. 음란 SNS에 대해 경찰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트위터는 미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데다 문제를 일으킨 일부 계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이트 전체 폐쇄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문화일보=노기섭기자 mac4g@munhwa.com
[저작권자 ⓒ문화일보,AM7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