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시작으로 내달엔 국내판 진행 예정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의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유럽을 시작으로, 오는 4월경에는 국내 이용자들도 진저브레드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에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전용 운영체제인 진저브레드를 갤럭시S에 적용하기 위한 개발을 거의 마무리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우선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독일법인과 루마니아 법인은 3월중으로 유럽판 갤럭시S에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의 경우 갤럭시S는 I-9000이라는 동일 모델로 출시돼 동시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러나 국내판은 유럽 사양과 달라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갤럭시S2 출시 이후인 4월경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판 갤럭시S용 진저브레드를 개발 중이며, 업그레이드의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진저브레드 이전 버전인 ？프로요' 버전의 업그레이드를 10월 경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비판에 직면한 바 있어 이번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국내판 진저브레드 갤럭시S도 완성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한 개발자에 의해 유출된 국내판 갤럭시S 진저브레드는 파란색과 검은색 위주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검은색과 녹색 위주로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갤럭시S2에 탑재한 ？터치위즈 4.0'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기능을 제외하고는 진저브레드가 기본사양으로 제시한 정밀방향감지센서인 자이로스코프와 모바일결제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의 기능은 하드웨어를 갖추지 않아 사용이 힘들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는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 280만대가 공급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이후 갤럭시탭, 갤럭시U, 갤럭시K 등의 제품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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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에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전용 운영체제인 진저브레드를 갤럭시S에 적용하기 위한 개발을 거의 마무리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우선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독일법인과 루마니아 법인은 3월중으로 유럽판 갤럭시S에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의 경우 갤럭시S는 I-9000이라는 동일 모델로 출시돼 동시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러나 국내판은 유럽 사양과 달라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갤럭시S2 출시 이후인 4월경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내판 갤럭시S용 진저브레드를 개발 중이며, 업그레이드의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진저브레드 이전 버전인 ？프로요' 버전의 업그레이드를 10월 경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비판에 직면한 바 있어 이번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국내판 진저브레드 갤럭시S도 완성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한 개발자에 의해 유출된 국내판 갤럭시S 진저브레드는 파란색과 검은색 위주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검은색과 녹색 위주로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갤럭시S2에 탑재한 ？터치위즈 4.0'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기능을 제외하고는 진저브레드가 기본사양으로 제시한 정밀방향감지센서인 자이로스코프와 모바일결제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의 기능은 하드웨어를 갖추지 않아 사용이 힘들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는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 280만대가 공급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이후 갤럭시탭, 갤럭시U, 갤럭시K 등의 제품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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