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성형 대국으로 떠오르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3일 코트라와 국제미용성형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총 219만건의 성형 수술을 기록해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 중국의 성형 시술 건수가 해마다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중국은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성형 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제발전에 따른 소득수준의 향상, 대중매체의 발달, 서구식 외모에 대한 동경 등에 힘입어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것이다.
또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의 성형수술은 기술적 수준이 높고 부작용이 적다는 인식, 그리고 일본과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한하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종합병원급에서는 내과와 산부인과 진료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의원급에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환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특히 성형외과는 중국인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성형업계의 `큰 손'인 중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원가를 중심으로 의료기관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 모 성형외과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중국인 환자들을 위해 24시간 중국어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사들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전담 코디네이터까지 마련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다"며 "병의원들은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중국인 환자들이 꾸준히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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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트라와 국제미용성형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총 219만건의 성형 수술을 기록해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 중국의 성형 시술 건수가 해마다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중국은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성형 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제발전에 따른 소득수준의 향상, 대중매체의 발달, 서구식 외모에 대한 동경 등에 힘입어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것이다.
또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의 성형수술은 기술적 수준이 높고 부작용이 적다는 인식, 그리고 일본과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한하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종합병원급에서는 내과와 산부인과 진료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의원급에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환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특히 성형외과는 중국인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성형업계의 `큰 손'인 중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원가를 중심으로 의료기관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 모 성형외과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중국인 환자들을 위해 24시간 중국어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사들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전담 코디네이터까지 마련하는 병원들이 늘고 있다"며 "병의원들은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중국인 환자들이 꾸준히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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