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시험 접수 후 이사나 출장 등 불가피한 이유로 고사장을 변경해야 하는데 선착순 마감으로 변경할 수 없는 경우 앞으로는 인터넷으로 접수 자체를 취소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YBM시사 한국토익위원회의 관련 약관 조항에 대해 고사장 변경을 못한 수험생이 인터넷으로 응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시정하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는 토익시험 접수 후 인터넷 취소기간 이후에만 고사장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고사장은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이사나 출장 등 불가피한 이유로 고사장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 응시생은 원하는 고사장이 조기 마감하면 사실상 시험도 보지 못하면서 토익 접수비도 환불받지 못했다.
이번 시정조치로 한국토익위원회는 고사장 변경일시를 인터넷 취소 마지막 날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고사장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 인터넷으로 시험접수 자체를 취소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조치는 오는 9월25일 시행되는 토익 시험의 접수를 시작하는 8월1일부터 적용된다.
국내 토익 응시생은 지난해 2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에는 5월까지 90만명에 달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다수 수험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른 외국어 시험의 제도 개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토익뿐만 아니라 기타 외국어 능력 시험의 환불규정과 제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다수 소비자의 불편이 존재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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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YBM시사 한국토익위원회의 관련 약관 조항에 대해 고사장 변경을 못한 수험생이 인터넷으로 응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시정하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는 토익시험 접수 후 인터넷 취소기간 이후에만 고사장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고사장은 선착순 마감하기 때문에 이사나 출장 등 불가피한 이유로 고사장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 응시생은 원하는 고사장이 조기 마감하면 사실상 시험도 보지 못하면서 토익 접수비도 환불받지 못했다.
이번 시정조치로 한국토익위원회는 고사장 변경일시를 인터넷 취소 마지막 날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고사장 변경이 불가능한 경우 인터넷으로 시험접수 자체를 취소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조치는 오는 9월25일 시행되는 토익 시험의 접수를 시작하는 8월1일부터 적용된다.
국내 토익 응시생은 지난해 2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에는 5월까지 90만명에 달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다수 수험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른 외국어 시험의 제도 개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토익뿐만 아니라 기타 외국어 능력 시험의 환불규정과 제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다수 소비자의 불편이 존재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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