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안드로이드 기반 국내 첫 출시… 삼성ㆍLG도 하반기 공개
`이제는 4세대(4G) 폰이 대세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4G 와이브로 전국 서비스를 이미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LG U＋와 SK텔레콤도 오는 7월1일부터 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3G폰에서 4G폰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만의 스마트폰 업체인 HTC는 KT와 손잡고 오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국내 최초의 와이브로 기반 4G 안드로이드폰인 `HTC 이보 4G+`(사진)를 공개할 예정이다. HTC 이보 4G+가 출시되면 그동안 제대로 된 스마트폰이 없어 고전해 온 국내 개발 기술인 와이브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9∼10월쯤 4G LTE폰을 각각 선보이고, 팬택도 오는 10월쯤 LTE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은 `4G 시대`를 맞아 고화질(HD) 동영상을 볼 수 있는 `4G HD폰`을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4G 시대가 열리면 HD급 영화를 1분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을 만큼 무선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전략폰을 내놓겠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 전자업체들은 글로벌 HD TV시장에서 1∼2위를 다툴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TV를 연계시킨 각종 서비스를 개발할 경우 경쟁사보다 우월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의 `4G HD 스마트폰`이 현실화할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TV 시청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애플을 제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올가을쯤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4S`(가칭)에 이어 내년에는 4G를 지원하는 `아이폰5`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업계가 3G에서 4G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도 3G에서 4G로 세대가 바뀌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4G 시대에 가장 잘 적응하는 업체가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에서도 수위로 등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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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4G 와이브로 전국 서비스를 이미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LG U＋와 SK텔레콤도 오는 7월1일부터 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3G폰에서 4G폰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만의 스마트폰 업체인 HTC는 KT와 손잡고 오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국내 최초의 와이브로 기반 4G 안드로이드폰인 `HTC 이보 4G+`(사진)를 공개할 예정이다. HTC 이보 4G+가 출시되면 그동안 제대로 된 스마트폰이 없어 고전해 온 국내 개발 기술인 와이브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9∼10월쯤 4G LTE폰을 각각 선보이고, 팬택도 오는 10월쯤 LTE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은 `4G 시대`를 맞아 고화질(HD) 동영상을 볼 수 있는 `4G HD폰`을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4G 시대가 열리면 HD급 영화를 1분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을 만큼 무선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전략폰을 내놓겠다는 의미다.
특히 국내 전자업체들은 글로벌 HD TV시장에서 1∼2위를 다툴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TV를 연계시킨 각종 서비스를 개발할 경우 경쟁사보다 우월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의 `4G HD 스마트폰`이 현실화할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TV 시청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애플을 제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올가을쯤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4S`(가칭)에 이어 내년에는 4G를 지원하는 `아이폰5`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업계가 3G에서 4G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도 3G에서 4G로 세대가 바뀌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4G 시대에 가장 잘 적응하는 업체가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에서도 수위로 등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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