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상용화 이후 전략변화… 7일부터 이용량별 차등 적용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7일부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중단한다. 버라이즌의 결정은 최근 LTE(롱텀에볼루션) 등 4G(세대) 이통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도입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국내 이통사업자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버라이즌은 7일부터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를 중단하고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산정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제를 시작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이 출시할 스마트폰 요금제는 월 2GB에 30달러, 월 5GB에 50달러, 월 10GB에 80달러 3종류다. 가입자가 허용 데이터 이용량을 초과할 경우 1GB당 10달러 요금을 추가해야 한다. 기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요금제 변경 이후에도 계속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버라이즌은 월 10달러에 75GB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피처폰(일반폰)용 데이터 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버라이즌 발표에 따라 미국 4대 이동통신사중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유지하는 곳은 스프린트만 남게 됐다. 경쟁사인 AT&T는 월 15달러(200MB)와 25달러(2GB) 정액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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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버라이즌은 7일부터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를 중단하고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산정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제를 시작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이 출시할 스마트폰 요금제는 월 2GB에 30달러, 월 5GB에 50달러, 월 10GB에 80달러 3종류다. 가입자가 허용 데이터 이용량을 초과할 경우 1GB당 10달러 요금을 추가해야 한다. 기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요금제 변경 이후에도 계속 무제한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버라이즌은 월 10달러에 75GB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피처폰(일반폰)용 데이터 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버라이즌 발표에 따라 미국 4대 이동통신사중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유지하는 곳은 스프린트만 남게 됐다. 경쟁사인 AT&T는 월 15달러(200MB)와 25달러(2GB) 정액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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