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용 엑스프라임 대표
UX란 `User eXperience'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사용자 경험'으로 번역할 수 있다. 즉 사용자가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그것을 제공하는 회사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가지게 되는 전체적인 느낌이나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
단어의 정의만으로는 UX가 어떤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UI(User Interface)와 UX를 많이 혼동하고 있는데, UI와 UX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좀 더 쉽게 UX를 이해할 수 있다.
UI의 기본 평가항목은 사용성ㆍ접근성 및 편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즉 UI가 잘 설계된 제품이라면, 사용자가 어떤 일을 했을 때 직관적으로 어떻게 될지를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 핸들은 잘 설계된 UI의 한가지 예로 들 수 있다. 어린아이조차 핸들을 보면 좌우로 돌리려 하고, 좌측으로 돌리면 차가 좌측으로 이동하고, 우측으로 돌리면 우측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어서 쉽게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다.
반면, UX의 평가항목은 몰입도, 만족도 및 재접근율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핸들ㆍ브레이크ㆍ소파 등은 UI이다. 하지만, 자동차 운전석에 앉았을 때 소파 재질이 좋아서 몸을 부드럽게 감싸서 운전하는데 기분이 좋은 경우, 좋은 가죽으로 핸들을 만들어서 잡는 느낌이 좋은 경우 등은 운전자의 만족도나 몰입도를 증가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UX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액셀을 밟아서 속도를 낼 때 중저음의 엔진소리가 나서 운전 몰입도 및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경우, 실내 조명으로 분위기를 밝게 혹은 아늑하게 만드는 경우도 만족도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UX에 해당한다.
또 한가지 UI가 잘 설계된 예로 애플의 아이팟ㆍ아이폰을 들 수 있다.
아이폰을 사서 보면 다른 휴대폰들과 달리 설명서가 없다. 하지만 설명서가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사용법을 익히고 사용할 수 있으며, 글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조차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렇게 설명서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UI가 매우 잘 설계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UI를 이야기하면서 애플의 아이폰을 예로 드는 것은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설명서 없이 익히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아이폰의 경우 UI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아이폰은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되는 모습, 관성이 적용된 스크롤, 아이콘 조작을 할 때 아이콘이 떨리는 모습 및 아이콘이 합쳐질 때 폴더로 쏙 빨려 들어가는 효과 같은 부분들로 인해 사용자로 하여금 재미요소와 놀라움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사용자로 하여금 제품을 사용하면서 놀라움과 재미요소를 주는 것이 바로 아이폰이 제공하는 UX인 것이다. 이렇게 UX가 잘 설계되었기 때문에 애플의 제품을 한번 사용한 사람들은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충성도가 매우 높아지게 된다. 이는 곧 아이팟,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로 구매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따라서 사용성ㆍ접근성ㆍ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받으면 UI가 잘 설계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고, 몰입도ㆍ만족도 및 재접근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UX가 잘 설계된 제품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기술과 디자인 수준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업체간에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편리한 것뿐만 아니라 여기에 몰입할 수 있는 재미요소나 만족도를 높이는 UX가 제품의 중요한 평가항목이 되고 있다.
애플의 성공과 함께 최근 들어 관심을 받고 있는 UX 분야는 앞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영역이고, 제품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것이다.
UX는 그리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 UX라는 용어를 몰랐다 하더라도 이미 우리들은 많은 곳에서 UX를 접하게 되고, 또 UX를 고민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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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정의만으로는 UX가 어떤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UI(User Interface)와 UX를 많이 혼동하고 있는데, UI와 UX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좀 더 쉽게 UX를 이해할 수 있다.
UI의 기본 평가항목은 사용성ㆍ접근성 및 편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즉 UI가 잘 설계된 제품이라면, 사용자가 어떤 일을 했을 때 직관적으로 어떻게 될지를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 핸들은 잘 설계된 UI의 한가지 예로 들 수 있다. 어린아이조차 핸들을 보면 좌우로 돌리려 하고, 좌측으로 돌리면 차가 좌측으로 이동하고, 우측으로 돌리면 우측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어서 쉽게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다.
반면, UX의 평가항목은 몰입도, 만족도 및 재접근율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핸들ㆍ브레이크ㆍ소파 등은 UI이다. 하지만, 자동차 운전석에 앉았을 때 소파 재질이 좋아서 몸을 부드럽게 감싸서 운전하는데 기분이 좋은 경우, 좋은 가죽으로 핸들을 만들어서 잡는 느낌이 좋은 경우 등은 운전자의 만족도나 몰입도를 증가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UX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액셀을 밟아서 속도를 낼 때 중저음의 엔진소리가 나서 운전 몰입도 및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경우, 실내 조명으로 분위기를 밝게 혹은 아늑하게 만드는 경우도 만족도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UX에 해당한다.
또 한가지 UI가 잘 설계된 예로 애플의 아이팟ㆍ아이폰을 들 수 있다.
아이폰을 사서 보면 다른 휴대폰들과 달리 설명서가 없다. 하지만 설명서가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사용법을 익히고 사용할 수 있으며, 글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조차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렇게 설명서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UI가 매우 잘 설계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UI를 이야기하면서 애플의 아이폰을 예로 드는 것은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설명서 없이 익히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아이폰의 경우 UI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아이폰은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되는 모습, 관성이 적용된 스크롤, 아이콘 조작을 할 때 아이콘이 떨리는 모습 및 아이콘이 합쳐질 때 폴더로 쏙 빨려 들어가는 효과 같은 부분들로 인해 사용자로 하여금 재미요소와 놀라움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사용자로 하여금 제품을 사용하면서 놀라움과 재미요소를 주는 것이 바로 아이폰이 제공하는 UX인 것이다. 이렇게 UX가 잘 설계되었기 때문에 애플의 제품을 한번 사용한 사람들은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충성도가 매우 높아지게 된다. 이는 곧 아이팟,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로 구매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따라서 사용성ㆍ접근성ㆍ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받으면 UI가 잘 설계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고, 몰입도ㆍ만족도 및 재접근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UX가 잘 설계된 제품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기술과 디자인 수준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업체간에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편리한 것뿐만 아니라 여기에 몰입할 수 있는 재미요소나 만족도를 높이는 UX가 제품의 중요한 평가항목이 되고 있다.
애플의 성공과 함께 최근 들어 관심을 받고 있는 UX 분야는 앞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영역이고, 제품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것이다.
UX는 그리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 UX라는 용어를 몰랐다 하더라도 이미 우리들은 많은 곳에서 UX를 접하게 되고, 또 UX를 고민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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