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사장, 내달 '카페24' BI 교체
"IT서비스 분야에선 고객들과 깊은 유대관계 혹은 로열티를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나 서비스가 희귀합니다. 카페24는 `Success Partner'라는 슬로건으로 고객과 끈끈한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IT서비스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26일 동작구 신대방2동에 위치한 심플렉스인터넷 본사에서 만난 이재석(44) 사장은 내달 1일 창립 12주년 만에 BI(Brand Identity)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EC) 호스팅 솔루션 `카페24'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벤처기업에서 출발해 현재 직원수 630명, 올 매출 목표 530억원의 IT분야 중견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벤처붐이 일던 지난 2000년 이재석 대표는 심플렉스인터넷의 브랜드 `카페24'를 출범시키고 3년 뒤 당시 업계에선 혁신적인 무료 `카페24' 쇼핑몰 구축 솔루션 서비스를 내놨다.
현재 `카페24'에 입점한 쇼핑몰 수는 지난 2003년부터 집계해 누적 50만개로 국내 쇼핑몰 호스팅 업체 중 1위다. 이 사장은 "업계 순위를 논하는 직관적인 기준은 전자결제대행(PG)사에서 집계한 전체 고객들의 거래규모"라면서 "온라인창업시장은 성숙기가 아니라 여전히 성장기"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전문몰의 거래규모는 2001년 1조원 수준에서 10년만인 2010년 6조원으로 급성장했는데 오픈마켓ㆍ소셜커머스의 치킨게임 속에서도 단골고객 중심의 전문몰은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 온라인 전문몰들의 성장에는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 솔루션기업들의 기여도가 컸다. 일례로 카페24는 첫 쇼핑몰 구축을 무료로 해주고 스마트폰 확대에 맞춰 기존 쇼핑몰 창업자들이 추가 비용 없이 모바일 쇼핑몰도 구축하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이처럼 쇼핑몰 구축 솔루션은 무료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회사는 웹ㆍ서버 호스팅과 온라인광고대행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카페24 마케팅센터'를 통해 쇼핑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광고 대행은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브랜드 변경도 `제대로 된 고객서비스를 한다'는 이 사장의 신념이 반영됐다. 그는 "개인사업자들이 본인의 창의성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이제는 기술 이상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판단해 브랜드 개편을 통해 기술 이상의 가치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년에는 아직 걸음마단계인 해외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페24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중국 연변, 필리핀 마닐라에 3개의 지사를 두고 영문ㆍ중문 홈페이지 제작 등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이밖에 기업공개(IPO)에도 늘 관심이 있지만 성장과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다보니 아직은 기회가 오지 않았다는 이 사장은 "일단 끊임없는 자체 투자를 통해 고객 온라인사업의 토털 서비스를 함께 하는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몰과 동반성장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새 BI로 드러냈다.
심화영기자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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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동작구 신대방2동에 위치한 심플렉스인터넷 본사에서 만난 이재석(44) 사장은 내달 1일 창립 12주년 만에 BI(Brand Identity)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EC) 호스팅 솔루션 `카페24'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벤처기업에서 출발해 현재 직원수 630명, 올 매출 목표 530억원의 IT분야 중견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벤처붐이 일던 지난 2000년 이재석 대표는 심플렉스인터넷의 브랜드 `카페24'를 출범시키고 3년 뒤 당시 업계에선 혁신적인 무료 `카페24' 쇼핑몰 구축 솔루션 서비스를 내놨다.
현재 `카페24'에 입점한 쇼핑몰 수는 지난 2003년부터 집계해 누적 50만개로 국내 쇼핑몰 호스팅 업체 중 1위다. 이 사장은 "업계 순위를 논하는 직관적인 기준은 전자결제대행(PG)사에서 집계한 전체 고객들의 거래규모"라면서 "온라인창업시장은 성숙기가 아니라 여전히 성장기"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전문몰의 거래규모는 2001년 1조원 수준에서 10년만인 2010년 6조원으로 급성장했는데 오픈마켓ㆍ소셜커머스의 치킨게임 속에서도 단골고객 중심의 전문몰은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 온라인 전문몰들의 성장에는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 솔루션기업들의 기여도가 컸다. 일례로 카페24는 첫 쇼핑몰 구축을 무료로 해주고 스마트폰 확대에 맞춰 기존 쇼핑몰 창업자들이 추가 비용 없이 모바일 쇼핑몰도 구축하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이처럼 쇼핑몰 구축 솔루션은 무료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회사는 웹ㆍ서버 호스팅과 온라인광고대행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카페24 마케팅센터'를 통해 쇼핑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광고 대행은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브랜드 변경도 `제대로 된 고객서비스를 한다'는 이 사장의 신념이 반영됐다. 그는 "개인사업자들이 본인의 창의성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이제는 기술 이상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판단해 브랜드 개편을 통해 기술 이상의 가치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년에는 아직 걸음마단계인 해외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페24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중국 연변, 필리핀 마닐라에 3개의 지사를 두고 영문ㆍ중문 홈페이지 제작 등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이밖에 기업공개(IPO)에도 늘 관심이 있지만 성장과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다보니 아직은 기회가 오지 않았다는 이 사장은 "일단 끊임없는 자체 투자를 통해 고객 온라인사업의 토털 서비스를 함께 하는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몰과 동반성장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새 BI로 드러냈다.
심화영기자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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