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16년만에 안방나들이
장혁ㆍ신세경 등 호화 캐스팅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등 그려
장혁ㆍ신세경 등 호화 캐스팅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등 그려
베일 벗는 대하사극 `뿌리깊은 나무`
[AM7] 스타작가ㆍ감독ㆍ배우들의 `환상 조합`으로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른 SBS `뿌리깊은 나무`가 베일을 벗는다.
5일 첫선을 보이는 대하사극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글 창제전 일주일간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 살인사건과 한글창제 뒤에 감춰진 진실을 그린다.
`뿌리깊은 나무`는 탄탄한 원작의 힘에 최고의 제작진의 손길이 더해져 `짝패` `무사 백동수` `공주의 남자` 등으로 이어진 사극 열풍을 더욱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대장금` `히트` `선덕여왕`으로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김영현 작가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고지전`의 시나리오를 쓴 박상연 작가의 만남은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낳았다. 이들에 대한 기대는 시청자뿐만 아니라 제작진과 배우들은 사이에서도 높다. 궁궐 호위무사 강채윤 역을 맡은 장혁은 "원작만 봤을 때는 강채윤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지만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바람의 화원`에 이어 두 번째로 이정명 작가의 작품을 영상으로 옮기게 된 장태유 PD의 연출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PD는 `바람의 화원(2008)` 연출 당시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로 `미술 드라마`의 질감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뿌리깊은 나무`를 정통 사극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퓨전사극인 `특별한 장르`로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주연 배우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1995년 MBC `호텔` 이후 16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한석규를 비롯해, 지난해 KBS `추노`로 사극 대표 배우로 입지를 다진 장혁과 신세대 스타 신세경, 윤제문ㆍ송옥숙ㆍ안석환ㆍ한상진ㆍ조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주인공 이도(조선 제4대 임금 세종ㆍ재위 1418？1450) 역을 맡은 한석규는 "우리가 몰랐던 세종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선악의 모든 감정이들어있는, 살아 꿈틀대는 세종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작진은 `뿌리깊은 나무`의 흥행 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인 싸이더스 HQ의 장진욱 본부장은 "싸이더스를 대표하는 단 하나의 드라마를 만든다는 각오로 `뿌리깊은 나무`를 기획ㆍ제작했다"면서 "온 가족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AM7=박미영기자 mypark@munhwa.com
[저작권자 ⓒ문화일보,AM7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M7] 스타작가ㆍ감독ㆍ배우들의 `환상 조합`으로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른 SBS `뿌리깊은 나무`가 베일을 벗는다.
5일 첫선을 보이는 대하사극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글 창제전 일주일간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 살인사건과 한글창제 뒤에 감춰진 진실을 그린다.
`뿌리깊은 나무`는 탄탄한 원작의 힘에 최고의 제작진의 손길이 더해져 `짝패` `무사 백동수` `공주의 남자` 등으로 이어진 사극 열풍을 더욱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대장금` `히트` `선덕여왕`으로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김영현 작가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고지전`의 시나리오를 쓴 박상연 작가의 만남은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낳았다. 이들에 대한 기대는 시청자뿐만 아니라 제작진과 배우들은 사이에서도 높다. 궁궐 호위무사 강채윤 역을 맡은 장혁은 "원작만 봤을 때는 강채윤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지만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바람의 화원`에 이어 두 번째로 이정명 작가의 작품을 영상으로 옮기게 된 장태유 PD의 연출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PD는 `바람의 화원(2008)` 연출 당시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로 `미술 드라마`의 질감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뿌리깊은 나무`를 정통 사극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퓨전사극인 `특별한 장르`로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주연 배우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1995년 MBC `호텔` 이후 16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한석규를 비롯해, 지난해 KBS `추노`로 사극 대표 배우로 입지를 다진 장혁과 신세대 스타 신세경, 윤제문ㆍ송옥숙ㆍ안석환ㆍ한상진ㆍ조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주인공 이도(조선 제4대 임금 세종ㆍ재위 1418？1450) 역을 맡은 한석규는 "우리가 몰랐던 세종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선악의 모든 감정이들어있는, 살아 꿈틀대는 세종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작진은 `뿌리깊은 나무`의 흥행 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인 싸이더스 HQ의 장진욱 본부장은 "싸이더스를 대표하는 단 하나의 드라마를 만든다는 각오로 `뿌리깊은 나무`를 기획ㆍ제작했다"면서 "온 가족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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