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LG유플러스 4G사업추진단 상무
최근 통신시장은 새로운 4G(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 등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 그렇고 최첨단 초고속서비스라서 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과거의 경험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새 것과 첨단은 늘 고객의 관심대상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새 것과 첨단이라는 내면에는 고객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새것이고 첨단이라고 하더라도 고객 없이는 더 이상 새 것도 첨단도 아닌 것이다. LTE 역시 고객이 서비스를 다같이 즐기고 누릴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서비스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을 것이다. 고객과 더불어 성장할 때만이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할 수 있다.
고객에게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에 할당받은 저대역 주파수 800MHz 대역에서 지난 7월 4G LTE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고 이 주파수 대역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만인 내년 7월까지 전국에 4G LTE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방침이기도 하다.
다른 통신사의 경우 3G 망을 많은 비용으로 구축해 음성통화는 3G를 사용하면서 데이터만 4G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LG유플러스는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모두 4G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처럼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모두 4G LTE로 구축한다는 것은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묶어 새로운 형태의 `컨버전스(융합) 상품'을 개발하기가 그만큼 쉽다는 뜻이다. 3G와 4G를 섞어 쓸 수밖에 없는 통신사와 4G LTE 만을 쓰는 통신사는 개발할 수 있는 상품의 질이 달라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렇게 되면 망 관리가 단순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존 CDMA와 4G 네트워크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통신사의 경우 2Gㆍ3Gㆍ4G 네트워크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망 관리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2.1GHz 대역의 주파수 확보는 인기 스마트폰을 소싱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 스마트폰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통신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인 음성 위주의 시장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를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맞춰 컨버전스 상품으로 태어나기도 한다.
가깝게는 유무선 컨버전스를 비롯, N스크린ㆍ클라우드ㆍ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같이 유무선의 벽이 사라지고 통신과 솔루션이 결합하는 컨버전스 기술들이 그것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는 4G LTE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이미 설치된 와이파이 AP를 포함한 세계 최대, 세계 최고 속도의 와이파이 네트워크, `U+zone'도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이다. 이러한 초고속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디어 및 광고ㆍ교육ㆍ유틸리티ㆍ자동차ㆍ헬스케어 등의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에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들이 녹아 있어야 한다. 어떤 것은 빠르게, 어떤 것은 천천히 고객에게 파고들고 있는 것이 그 때문일 것이다. 고객들의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그에 맞는 고객가치를 부단히 찾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 속에서 우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상식과 기본에 대해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기술인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초적인 물음이 빠진 최첨단 기술은 자칫 기술을 위한 기술에 머무를 수 있으며 돌이킬 수 없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경우를 낳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바로 첨단을 추구하는 가운데에서도 모든 서비스에 대한 가치는 `고객'을 중심으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 발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가치의 원천이 `고객'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미래를 향한 다양한 시도와 함께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의 생활 속에서 실현되는 통신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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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 것과 첨단이라는 내면에는 고객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새것이고 첨단이라고 하더라도 고객 없이는 더 이상 새 것도 첨단도 아닌 것이다. LTE 역시 고객이 서비스를 다같이 즐기고 누릴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서비스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을 것이다. 고객과 더불어 성장할 때만이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할 수 있다.
고객에게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에 할당받은 저대역 주파수 800MHz 대역에서 지난 7월 4G LTE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고 이 주파수 대역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만인 내년 7월까지 전국에 4G LTE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방침이기도 하다.
다른 통신사의 경우 3G 망을 많은 비용으로 구축해 음성통화는 3G를 사용하면서 데이터만 4G를 사용할 예정이지만, LG유플러스는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모두 4G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처럼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모두 4G LTE로 구축한다는 것은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묶어 새로운 형태의 `컨버전스(융합) 상품'을 개발하기가 그만큼 쉽다는 뜻이다. 3G와 4G를 섞어 쓸 수밖에 없는 통신사와 4G LTE 만을 쓰는 통신사는 개발할 수 있는 상품의 질이 달라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렇게 되면 망 관리가 단순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존 CDMA와 4G 네트워크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통신사의 경우 2Gㆍ3Gㆍ4G 네트워크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망 관리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2.1GHz 대역의 주파수 확보는 인기 스마트폰을 소싱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 스마트폰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통신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인 음성 위주의 시장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를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맞춰 컨버전스 상품으로 태어나기도 한다.
가깝게는 유무선 컨버전스를 비롯, N스크린ㆍ클라우드ㆍ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같이 유무선의 벽이 사라지고 통신과 솔루션이 결합하는 컨버전스 기술들이 그것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는 4G LTE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이미 설치된 와이파이 AP를 포함한 세계 최대, 세계 최고 속도의 와이파이 네트워크, `U+zone'도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이다. 이러한 초고속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디어 및 광고ㆍ교육ㆍ유틸리티ㆍ자동차ㆍ헬스케어 등의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에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들이 녹아 있어야 한다. 어떤 것은 빠르게, 어떤 것은 천천히 고객에게 파고들고 있는 것이 그 때문일 것이다. 고객들의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그에 맞는 고객가치를 부단히 찾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 속에서 우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상식과 기본에 대해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기술인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초적인 물음이 빠진 최첨단 기술은 자칫 기술을 위한 기술에 머무를 수 있으며 돌이킬 수 없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경우를 낳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바로 첨단을 추구하는 가운데에서도 모든 서비스에 대한 가치는 `고객'을 중심으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 발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가치의 원천이 `고객'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미래를 향한 다양한 시도와 함께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의 생활 속에서 실현되는 통신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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