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법인등록 완료… 한국형 3D 플랫폼은 내년초 나올 듯
정부가 KTㆍ네이버ㆍ다음ㆍ지적공사 등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한국형 구글어스' 운영 주체인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운영센터(SOPC)의 법인화를 연내 추진한다. 그러나 이들이 구축한 한국형 3D 지도 플랫폼의 실체는 내년 초나 돼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KT 등 SOPC 참여 회사들과 비영리법인 운영센터 출범을 위한 세부 논의와 이사진 구성 등에 합의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연내 법인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서명교 국토정보정책관은 "법인 출범을 위한 법적 절차는 모든 준비가 끝났고 내부 행정절차만 남은 상황"이라며 "구체적 조직 운영 방안이나 대표 선정은 별도로 해당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국장은 이어 "이사진은 4개회사 모두 임원급이 나서기로 했다"며 "법인 대표도 이들과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영주체들과 실무 사안에 합의했으며 연내 법인 설립 일정은 무난하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3D 지도 서비스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구축되지 않은 만큼 내년 초 오픈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형 3D 지도서비스 구축을 위해 내년 118억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으며, 민간 참여회사들이 내는 5억원의 분담금과 지적공사가 내는 추가 분담금 등을 합쳐 130억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를 통해 내년 경 시범사업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고 3∼4년 뒤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주요 도시까지 포함한 안정적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은 국가가 보유한 다양한 공간정보를 3D 등 웹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 오픈API 방식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로, 정부는 초정밀 공간정보 구축과 더불어 개인정보ㆍ국가안보문제 등 부작용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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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KT 등 SOPC 참여 회사들과 비영리법인 운영센터 출범을 위한 세부 논의와 이사진 구성 등에 합의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연내 법인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서명교 국토정보정책관은 "법인 출범을 위한 법적 절차는 모든 준비가 끝났고 내부 행정절차만 남은 상황"이라며 "구체적 조직 운영 방안이나 대표 선정은 별도로 해당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국장은 이어 "이사진은 4개회사 모두 임원급이 나서기로 했다"며 "법인 대표도 이들과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영주체들과 실무 사안에 합의했으며 연내 법인 설립 일정은 무난하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3D 지도 서비스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구축되지 않은 만큼 내년 초 오픈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형 3D 지도서비스 구축을 위해 내년 118억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으며, 민간 참여회사들이 내는 5억원의 분담금과 지적공사가 내는 추가 분담금 등을 합쳐 130억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를 통해 내년 경 시범사업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고 3∼4년 뒤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주요 도시까지 포함한 안정적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에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은 국가가 보유한 다양한 공간정보를 3D 등 웹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 오픈API 방식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로, 정부는 초정밀 공간정보 구축과 더불어 개인정보ㆍ국가안보문제 등 부작용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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