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세 표기…실제 28세
김일성 生年 끝자리 맞춘탓
김일성 生年 끝자리 맞춘탓
[AM7] 김정은 북한 노동당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정확한 나이가 몇 살인지를 놓고도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 언론과 외신들은 김 부위원장의 나이를 27세에서부터 28세 또는 29세로 제각각 표기하고 있어 혼선은 가중되고 있다.
20일 공안당국 등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의 원래의 양력 출생연월일은 1983년 1월8일이다. 따라서 만 나이로 환산하면 28세가 된다. 내년 1월8일 생일이 지나면 김 부위원장은 29세가 된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여러가지 정황을 놓고 볼때 1983년 1월8일에 출생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만큼 만 나이로 치면 28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의 나이가 제 각각 다르게 전해지고 있는 이유는 북한이 수년전 김씨 왕조 우상화 작업 차원에서 김 부위원장의 출생연도를 1983년에서 1982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성 제고 측면에서 1912년생인 김일성 주석, 1942년생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출생연도 끝자리를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김 부위원장을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의 맥을 잇는 북한의 정통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출생연도까지 바꾼 것이다.
한편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김 부위원장이 1983년 1월8일생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1984년 1월8일생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해 혼선을 더욱 가중시켰다.
AM7=이제교기자 j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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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안당국 등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의 원래의 양력 출생연월일은 1983년 1월8일이다. 따라서 만 나이로 환산하면 28세가 된다. 내년 1월8일 생일이 지나면 김 부위원장은 29세가 된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여러가지 정황을 놓고 볼때 1983년 1월8일에 출생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만큼 만 나이로 치면 28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의 나이가 제 각각 다르게 전해지고 있는 이유는 북한이 수년전 김씨 왕조 우상화 작업 차원에서 김 부위원장의 출생연도를 1983년에서 1982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성 제고 측면에서 1912년생인 김일성 주석, 1942년생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출생연도 끝자리를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김 부위원장을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의 맥을 잇는 북한의 정통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출생연도까지 바꾼 것이다.
한편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김 부위원장이 1983년 1월8일생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1984년 1월8일생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해 혼선을 더욱 가중시켰다.
AM7=이제교기자 j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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