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증시는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주초 1870선까지 급등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지난주 후반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이 예상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하락세를 띠며 결국 0.95% 상승에 그쳤다.
이번주 증시는 9일 프랑스-독일, 11일 독일-이탈리아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한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이 국제유가 급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13일 국내에선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금 시장의 변수는 미국의 경기호전, 삼성전자 호실적, 유럽 재정위기, 중동 정정 불안"이라며 "유럽 재정위기가 지닌 중량감 탓에 시장이 부정적인 쪽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들어서 거래대금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지수 방향성과 거래대금의 움직임이 크게 나타나는 시점이 변곡점이 될 개연성이 높아 시장에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3.75% 상승하며 박스권 상단인 515선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해 말부터 강세를 띠기 시작한 중소형주에 대한 전망이 밝아 당분간 긍정적인 시황이 예상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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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는 9일 프랑스-독일, 11일 독일-이탈리아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한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이 국제유가 급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13일 국내에선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금 시장의 변수는 미국의 경기호전, 삼성전자 호실적, 유럽 재정위기, 중동 정정 불안"이라며 "유럽 재정위기가 지닌 중량감 탓에 시장이 부정적인 쪽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들어서 거래대금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지수 방향성과 거래대금의 움직임이 크게 나타나는 시점이 변곡점이 될 개연성이 높아 시장에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3.75% 상승하며 박스권 상단인 515선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해 말부터 강세를 띠기 시작한 중소형주에 대한 전망이 밝아 당분간 긍정적인 시황이 예상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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