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한 물건이 짝퉁 상품일 경우 소비자는 쿠폰 가격의 110%를 보상받게 된다. 또 소셜커머스에서 상품 할인율을 뻥튀기하는 과장ㆍ허위광고가 금지된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셜커머스 분야의 `소비자보호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그루폰, 쏘비 등 5개 소셜커머스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한 물건이 위조품일 경우 소비자가 지불한 금액의 10%를 가산해서 환급하도록 했다. 소셜커머스 업체나 서비스업체의 잘못으로 쿠폰을 이용할 수 없을 경우에도 구매 대금의 10%를 가산해서 환급하도록 했다.
이밖에 가이드라인은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상시 할인해 판매하는 제품은 상시 할인가를 기준가로 삼도록 했다. 이때 기준가 산정에 상세한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
이는 업체들이 통상 30% 할인된 가격으로 유통되는 제품에 추가 20%만 할인해 놓고 `반값 할인'이라고 허위ㆍ과장 광고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성경제 공정위 전자거래팀장은 "소설커머스 업체들이 초기 양적으로 급성장했지만 소비자보호를 위한 인프라나 법 준수의식이 미숙했다"면서 "가이드라인을 통해 소비자신뢰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위의 잇따른 시정조치로 지난해 비약적으로 성장한 소셜커머스 업계가 산업화와 함께 제도화를 함께 이뤄나갈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미사용쿠폰 환불에 이어 뻥튀기 할인율 시정조치가 이어지면서 소셜커머스의 트레이드마크였던 `50%' 할인율 조정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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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셜커머스 분야의 `소비자보호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그루폰, 쏘비 등 5개 소셜커머스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한 물건이 위조품일 경우 소비자가 지불한 금액의 10%를 가산해서 환급하도록 했다. 소셜커머스 업체나 서비스업체의 잘못으로 쿠폰을 이용할 수 없을 경우에도 구매 대금의 10%를 가산해서 환급하도록 했다.
이밖에 가이드라인은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상시 할인해 판매하는 제품은 상시 할인가를 기준가로 삼도록 했다. 이때 기준가 산정에 상세한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
이는 업체들이 통상 30% 할인된 가격으로 유통되는 제품에 추가 20%만 할인해 놓고 `반값 할인'이라고 허위ㆍ과장 광고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성경제 공정위 전자거래팀장은 "소설커머스 업체들이 초기 양적으로 급성장했지만 소비자보호를 위한 인프라나 법 준수의식이 미숙했다"면서 "가이드라인을 통해 소비자신뢰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위의 잇따른 시정조치로 지난해 비약적으로 성장한 소셜커머스 업계가 산업화와 함께 제도화를 함께 이뤄나갈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미사용쿠폰 환불에 이어 뻥튀기 할인율 시정조치가 이어지면서 소셜커머스의 트레이드마크였던 `50%' 할인율 조정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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