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분석 결과 58.3%로 통신사 중 1위 차지
방송사는 티브로드 1위
방송사는 티브로드 1위
통신업계, 만년 3위인 LG유플러스가 민원 처리에 대한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중 LTE 전국망 구축을 가장 먼저 끝내고 LTE 시장을 주도한데 이어, 이번에는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스런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통신 사업자중에서는 LG유플러스의 민원 만족도가 58.3%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민원 만족도는 사업자들이 고객 민원을 처리한 결과에 대해 민원인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얻어냈다.
방송통신사업자 중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SK텔레콤(접수민원 4402건)과 KT(접수민원 5321건)의 만족도는 각각 36.9%, 32.8%로, 방송통신사업자 전체 평균수준에도 미치는 못하는 하위 수준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민원 만족도가 낮은 사유로는 해지처리 누락 및 지연 등에 따른 피해 2251건(14.6%), 부당요금 청구 1846건(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통신사 민원중에는 스마트폰 소액 결제로 어린 자녀가 부모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다, 게임 아이템 등의 구매확인 창을 무심코 클릭해 정보이용료가 발생됐다는 관련 민원이 총 771건(SKT 446건, LG유플러스 191건, KT 13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LTE 관련 민원도 서비스품질 민원 444건(커버리지 불만 69%, 단말기불만12%, 음성통화 미흡 10%), 요금제 관련 민원 67건, 기타 과잉 마케팅 등 42건 등으로 민원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방송사 중에는 티브로드의 민원 만족도가 7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카이라이프가 66.2%, 씨앤앰 55.5%, CJ 47.4%의 순서였다. 방송사업자 관련 민원은 같은 기간동안 총 3135건으로 방송서비스 해지 위약금 관련민원 517건, 디지털 전환 관련민원 80건, 기타 이전 설치비 등 163건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방송통신 서비스에 대한 민원 건수는 크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송통신CS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8.2% 늘어난 2만4503건으로 하루 평균 204건이 접수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는 앞으로도 민원처리 실태를 지속 모니터링해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발표함으로써 사업자 스스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나은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통신 사업자중에서는 LG유플러스의 민원 만족도가 58.3%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민원 만족도는 사업자들이 고객 민원을 처리한 결과에 대해 민원인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얻어냈다.
방송통신사업자 중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SK텔레콤(접수민원 4402건)과 KT(접수민원 5321건)의 만족도는 각각 36.9%, 32.8%로, 방송통신사업자 전체 평균수준에도 미치는 못하는 하위 수준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민원 만족도가 낮은 사유로는 해지처리 누락 및 지연 등에 따른 피해 2251건(14.6%), 부당요금 청구 1846건(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통신사 민원중에는 스마트폰 소액 결제로 어린 자녀가 부모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다, 게임 아이템 등의 구매확인 창을 무심코 클릭해 정보이용료가 발생됐다는 관련 민원이 총 771건(SKT 446건, LG유플러스 191건, KT 13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LTE 관련 민원도 서비스품질 민원 444건(커버리지 불만 69%, 단말기불만12%, 음성통화 미흡 10%), 요금제 관련 민원 67건, 기타 과잉 마케팅 등 42건 등으로 민원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방송사 중에는 티브로드의 민원 만족도가 7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카이라이프가 66.2%, 씨앤앰 55.5%, CJ 47.4%의 순서였다. 방송사업자 관련 민원은 같은 기간동안 총 3135건으로 방송서비스 해지 위약금 관련민원 517건, 디지털 전환 관련민원 80건, 기타 이전 설치비 등 163건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방송통신 서비스에 대한 민원 건수는 크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송통신CS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8.2% 늘어난 2만4503건으로 하루 평균 204건이 접수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는 앞으로도 민원처리 실태를 지속 모니터링해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발표함으로써 사업자 스스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나은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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