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드링크는 작년보다 매출 293% 폭증 청량ㆍ이온음료도 껑충… 마케팅 경쟁 후끈
이른 더위로 음료시장 매출이 폭발하고 있다.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뜨겁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량음료를 비롯해 에너지드링크, 이온음료 시장이 날씨로 인한 특수를 맞고 있다. 청량음료는 지난해 5월 대비 매출이 34% 성장했고, 에너지드링크와 이온음료 시장은 파이가 더 커졌다. 이온음료 시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고 에너지드링크의 경우는 매출 신장율 293%로 폭팔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온음료와 에너지드링크의 매출 상승률은 더워진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 인구의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외활동인 마라톤, 사이클, 등산 등의 인구 증가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빨라진 더위로 인해 음료시장의 마케팅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온음료 시장은 새로운 제품 및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으로 음료시장의 매출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포카리스웨트로 이온음료 시장의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동아오츠카는 분말형 포카리스웨트를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볍고 휴대가 가벼운 포카리스웨트 분말은 등산과 캠핑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도 올해는 올림픽을 겨냥한 마케팅을 통해 더위에 강한 스포츠 이온음료의 이미지를 심겠다는 전략이다.
급속도록 성장하는 에너지드링크 시장에는 SPC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SPC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파우'를 통해 국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커피 전문점들도 여름 음료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던킨도너츠 여름음료의 경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72%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부분의 업체들도 여름 음료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음료시장은 날씨의 영향에 매우 민감하다"며 "올해는 대부분의 업체가 여름음료를 일찍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여름음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다가오는 여름 날씨만큼 뜨거워지고 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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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량음료를 비롯해 에너지드링크, 이온음료 시장이 날씨로 인한 특수를 맞고 있다. 청량음료는 지난해 5월 대비 매출이 34% 성장했고, 에너지드링크와 이온음료 시장은 파이가 더 커졌다. 이온음료 시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고 에너지드링크의 경우는 매출 신장율 293%로 폭팔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온음료와 에너지드링크의 매출 상승률은 더워진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 인구의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외활동인 마라톤, 사이클, 등산 등의 인구 증가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빨라진 더위로 인해 음료시장의 마케팅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온음료 시장은 새로운 제품 및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으로 음료시장의 매출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포카리스웨트로 이온음료 시장의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동아오츠카는 분말형 포카리스웨트를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볍고 휴대가 가벼운 포카리스웨트 분말은 등산과 캠핑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도 올해는 올림픽을 겨냥한 마케팅을 통해 더위에 강한 스포츠 이온음료의 이미지를 심겠다는 전략이다.
급속도록 성장하는 에너지드링크 시장에는 SPC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SPC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파우'를 통해 국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커피 전문점들도 여름 음료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던킨도너츠 여름음료의 경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72%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부분의 업체들도 여름 음료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음료시장은 날씨의 영향에 매우 민감하다"며 "올해는 대부분의 업체가 여름음료를 일찍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여름음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다가오는 여름 날씨만큼 뜨거워지고 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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