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회 연속 UN 전자정부 글로벌 대상을 수상한 역량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세계 45개국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수출 전략지도를 개발해 배포한다.
행행안전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자정부 수출 확대를 위한 IT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필언 행안부 1차관은 "UN 전자정부 평가 2회 연속 세계 1위를 계기로 해외에서 우리 전자정부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전자정부 수출목표인 3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IT기업이 합심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행안부는 현재 마련 중인 전자정부 수출 전략지도를 소개하고 대표 전자정부 사례를 해외에 알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해외 각 지역 및 국가별 전자정부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보화진흥원, 해외 지사를 보유한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 전략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전략지도에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등 전세계 45개의 국가별 정보화 추진현황 및 계획, 관련 기관 및 기업, 협력을 위한 해외 주요 인사 정보, 문화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국가별 중점 전자정부 추진 부문과 수준 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전자정부 수출 전략지도는 오는 9월경 공개될 예정이다.
또 행안부는 국내 우수 전자정부 구축 사례를 해외에 알리는 방안을 소개했다. 행안부는 20개 전자정부 시스템 사례를 1개 책자로 묶어 영어, 스페인 버전으로 제작해 해외 대사관 등에 배포하고 있으며 한국 외교관들이 전자정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행안부는 전자정부 품목들 중 1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스템별로 자세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1권씩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전자정부 수출에 정부간 협력이 중요한 만큼 국가간 업무협약(MOU) 체결 등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화 공적개발원조(ODA)를 전략적으로 지원해 우리 IT기업의 전자정부 수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IT기업 CEO들은 정부가 전자정부 수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고순동 삼성SDS 대표는 "우리가 가진 우수한 시스템을 재사용 가능하도록 정부와 기업, 국제개발기구가 함께 표준 솔루션화를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손형만 대우정보시스템 대표는 "전자정부 해외 수주시 저가 덤핑 수주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국내 기업들간의 과당경쟁은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선 핸디소프트 대표는 "규모가 작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전문 솔루션이나 패키지 수출도 강조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필언 행안부 1차관을 비롯해 삼성SDS, LG CNS, SK C&C, 롯데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 핸디소프트, 솔리데오시스템즈 등의 CEO 및 임원들과 IT서비스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진규기자 kjk@
◇ 사진설명 : 윤정원 정보화진흥원 단장(왼쪽부터), 류임철 행안부 과장, 손형만 대우정보시스템 대표, 김숙희 솔리데오시스템즈 대표,정철길 SK C&C 대표, 서필언 행안부 1차관, 고순동 삼성SDS 대표,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박진국 LG CNS 전무,이상선 핸디소프트 대표, 황서종 행안부 정보화기획관, 이지운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지난달 29일 전자정부수출간담회 참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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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행안전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자정부 수출 확대를 위한 IT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필언 행안부 1차관은 "UN 전자정부 평가 2회 연속 세계 1위를 계기로 해외에서 우리 전자정부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전자정부 수출목표인 3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IT기업이 합심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행안부는 현재 마련 중인 전자정부 수출 전략지도를 소개하고 대표 전자정부 사례를 해외에 알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해외 각 지역 및 국가별 전자정부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보화진흥원, 해외 지사를 보유한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 전략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전략지도에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등 전세계 45개의 국가별 정보화 추진현황 및 계획, 관련 기관 및 기업, 협력을 위한 해외 주요 인사 정보, 문화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한 국가별 중점 전자정부 추진 부문과 수준 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전자정부 수출 전략지도는 오는 9월경 공개될 예정이다.
또 행안부는 국내 우수 전자정부 구축 사례를 해외에 알리는 방안을 소개했다. 행안부는 20개 전자정부 시스템 사례를 1개 책자로 묶어 영어, 스페인 버전으로 제작해 해외 대사관 등에 배포하고 있으며 한국 외교관들이 전자정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행안부는 전자정부 품목들 중 1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스템별로 자세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1권씩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전자정부 수출에 정부간 협력이 중요한 만큼 국가간 업무협약(MOU) 체결 등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화 공적개발원조(ODA)를 전략적으로 지원해 우리 IT기업의 전자정부 수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IT기업 CEO들은 정부가 전자정부 수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고순동 삼성SDS 대표는 "우리가 가진 우수한 시스템을 재사용 가능하도록 정부와 기업, 국제개발기구가 함께 표준 솔루션화를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손형만 대우정보시스템 대표는 "전자정부 해외 수주시 저가 덤핑 수주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국내 기업들간의 과당경쟁은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선 핸디소프트 대표는 "규모가 작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전문 솔루션이나 패키지 수출도 강조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필언 행안부 1차관을 비롯해 삼성SDS, LG CNS, SK C&C, 롯데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 핸디소프트, 솔리데오시스템즈 등의 CEO 및 임원들과 IT서비스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진규기자 kjk@
◇ 사진설명 : 윤정원 정보화진흥원 단장(왼쪽부터), 류임철 행안부 과장, 손형만 대우정보시스템 대표, 김숙희 솔리데오시스템즈 대표,정철길 SK C&C 대표, 서필언 행안부 1차관, 고순동 삼성SDS 대표,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박진국 LG CNS 전무,이상선 핸디소프트 대표, 황서종 행안부 정보화기획관, 이지운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지난달 29일 전자정부수출간담회 참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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