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ㆍ1인창조기업 창업 지원
신산업 육성 고용창출 기반 확충
성장-고용-복지 선순환구조 정착
신산업 육성 고용창출 기반 확충
성장-고용-복지 선순환구조 정착
■ 비전 2020 스마트코리아-스마트 거버넌스Ⅱ스마트빅뱅-세상을 품다
(8) 스마트융합, 미래산업 일군다
지난 2월 시장 조사기관인 테크넷(Technet)은 2007년 애플이 앱스토어를 선보인 후 4년 동안 만들어진 일자리가 46만6000개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테크넷은 보고서에서 애플이 이른바 `앱 이코노미(app economy)'를 통해 2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분석했다. 앱 이코노미는 iOS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 등 앱스토어를 통한 고용창출효과를 이르는 개념이다. 애플은 여기서 한술 더 떠 미국내 직간접적으로 51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수치는 미국내 애플 본사 직원 4만7000명을 포함해 부품개발, 장비제조, 기술 서비스, 판매, 배송 등 인력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청년 실업이 사회의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 융합이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급속한 확대로 스마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1인 창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이후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의 창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청년 벤처 창업을 적극 지원해 2000년대 IT붐을 재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청년 희망, 창의 일자리 대책'도 이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방통위에 따르면 방송통신 산업 상시 종사자 수는 2011년 기준 32만명으로 2007년 이후 연평균 2.3%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통신 기기 및 통신 서비스 등 전통적인 부문의 고용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유무선 콘텐츠 등 융합 서비스의 고용 증가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2005년∼2011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은 통신 서비스가 1.5%, 방송서비스 1.8%, 방송통신 기기 0.9%에 불과했으나 융합 서비스는 10.7%로 나타났다.
◇방송통신 융합이 고용 이끈다=그동안 국내 방송통신 산업 성장을 이끌었던 기간통신(네트워크), 기기(하드웨어) 시장이 성숙,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스마트 시대의 도래로 콘텐츠(C), 플랫폼(P), 네트워크(N), 기기(T)간 협력이 중요해지면서 SW(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융합 시장이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애플, 페이스북 등 SW, 콘텐츠에 강점이 있는 기업들이 창의적 기술, 비즈니스 혁신으로 신 시장을 창출하고 고용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에 비해, 그동안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생태계는 통신ㆍ기기 산업에 편중된 구조로 SWㆍ콘텐츠 분야는 내수 위주의 후발 주자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SW와 콘텐츠 등 신산업을 육성해 고용 창출 기반을 확충하고 고용복지 강화 노력을 병행해 성장-고용-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5월 `청년 희망, 창의 일자리 대책'에서 정부는 2014년까지 방송통신 일자리 3만개 신규 창출을 목표로 △창업형 고용 확대 △고용시장 수급 불균형 해소 △성장-고용-복지 선순환 정책 3대 전략과 8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정부는 방송통신 중소벤처ㆍ1인 창조기업이 활발히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창업을 통한 고용창출 활로를 개척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방송통신 유망 벤처 등을 대상으로 기술ㆍ경영, 교육-창업자금-해외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글로벌 K-스타트업)을 내년도에는 더욱 확대하고, 특히 1인 창조기업 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방통위는 총 100억원 규모의 창업 초기 기업 전용 R&D를 조성하고 개인ㆍ소규모 그룹의 창의적 아이디어, 기술혁신 실험을 지원하는 챌린지형 R&D를 신설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 시장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UI(사용환경)/UX(사용자경험), 차세대 융합ㆍ모바일, 스마트광고 ㆍ전파 등 방송통신 신기술 분야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하고, 현장실습 등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성화 대학(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에 방송통신망 시공ㆍ설계, 방송제작(무대디자인ㆍ조명ㆍ카메라) 실무인력 교육을 확대ㆍ신설하고, 구인정보ㆍ진로상담ㆍ네트워킹을 제공하는 모바일ㆍ미디어 취업박람회,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산업 육성해 고용 창출=방통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을 육성해 고용창출 기반을 확충하고, 방송통신 고용복지도 강화해 성장-고용-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TVㆍ3D방송ㆍ근접통신ㆍ클라우드ㆍ사물지능통신 등 7대 스마트서비스 외에도 스마트 광고ㆍ 생활전파 등 유망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ㆍ표준화, 자금ㆍ인력 지원, 시범서비스 발굴, 법제 제ㆍ개정 등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2014년까지 신산업 시장규모는 3조8918억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약 7210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한국어방송사 인턴ㆍ사이버폭력 예방 전문강사 파견, TV 유휴대역 실측조사원 채용 등 재정지원을 통한 직접 고용도 확대하기로 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ㆍR&D 사업 추진 시 사업비에 인건비를 반영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는 등 고용 친화적 제도들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특별취재팀
최경섭부장 kschoi@ 한민옥차장 mohan@
강희종기자 mindle@ 박지성기자 jspark@
김유정기자 clickyj@ 김나리기자 narinal@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8) 스마트융합, 미래산업 일군다
지난 2월 시장 조사기관인 테크넷(Technet)은 2007년 애플이 앱스토어를 선보인 후 4년 동안 만들어진 일자리가 46만6000개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테크넷은 보고서에서 애플이 이른바 `앱 이코노미(app economy)'를 통해 2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분석했다. 앱 이코노미는 iOS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 등 앱스토어를 통한 고용창출효과를 이르는 개념이다. 애플은 여기서 한술 더 떠 미국내 직간접적으로 51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수치는 미국내 애플 본사 직원 4만7000명을 포함해 부품개발, 장비제조, 기술 서비스, 판매, 배송 등 인력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청년 실업이 사회의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 융합이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의 급속한 확대로 스마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1인 창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이후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의 창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청년 벤처 창업을 적극 지원해 2000년대 IT붐을 재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청년 희망, 창의 일자리 대책'도 이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방통위에 따르면 방송통신 산업 상시 종사자 수는 2011년 기준 32만명으로 2007년 이후 연평균 2.3%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통신 기기 및 통신 서비스 등 전통적인 부문의 고용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유무선 콘텐츠 등 융합 서비스의 고용 증가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2005년∼2011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은 통신 서비스가 1.5%, 방송서비스 1.8%, 방송통신 기기 0.9%에 불과했으나 융합 서비스는 10.7%로 나타났다.
◇방송통신 융합이 고용 이끈다=그동안 국내 방송통신 산업 성장을 이끌었던 기간통신(네트워크), 기기(하드웨어) 시장이 성숙,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스마트 시대의 도래로 콘텐츠(C), 플랫폼(P), 네트워크(N), 기기(T)간 협력이 중요해지면서 SW(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융합 시장이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애플, 페이스북 등 SW, 콘텐츠에 강점이 있는 기업들이 창의적 기술, 비즈니스 혁신으로 신 시장을 창출하고 고용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에 비해, 그동안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생태계는 통신ㆍ기기 산업에 편중된 구조로 SWㆍ콘텐츠 분야는 내수 위주의 후발 주자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SW와 콘텐츠 등 신산업을 육성해 고용 창출 기반을 확충하고 고용복지 강화 노력을 병행해 성장-고용-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5월 `청년 희망, 창의 일자리 대책'에서 정부는 2014년까지 방송통신 일자리 3만개 신규 창출을 목표로 △창업형 고용 확대 △고용시장 수급 불균형 해소 △성장-고용-복지 선순환 정책 3대 전략과 8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정부는 방송통신 중소벤처ㆍ1인 창조기업이 활발히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창업을 통한 고용창출 활로를 개척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방송통신 유망 벤처 등을 대상으로 기술ㆍ경영, 교육-창업자금-해외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글로벌 K-스타트업)을 내년도에는 더욱 확대하고, 특히 1인 창조기업 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방통위는 총 100억원 규모의 창업 초기 기업 전용 R&D를 조성하고 개인ㆍ소규모 그룹의 창의적 아이디어, 기술혁신 실험을 지원하는 챌린지형 R&D를 신설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 시장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UI(사용환경)/UX(사용자경험), 차세대 융합ㆍ모바일, 스마트광고 ㆍ전파 등 방송통신 신기술 분야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하고, 현장실습 등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성화 대학(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에 방송통신망 시공ㆍ설계, 방송제작(무대디자인ㆍ조명ㆍ카메라) 실무인력 교육을 확대ㆍ신설하고, 구인정보ㆍ진로상담ㆍ네트워킹을 제공하는 모바일ㆍ미디어 취업박람회,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산업 육성해 고용 창출=방통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을 육성해 고용창출 기반을 확충하고, 방송통신 고용복지도 강화해 성장-고용-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TVㆍ3D방송ㆍ근접통신ㆍ클라우드ㆍ사물지능통신 등 7대 스마트서비스 외에도 스마트 광고ㆍ 생활전파 등 유망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ㆍ표준화, 자금ㆍ인력 지원, 시범서비스 발굴, 법제 제ㆍ개정 등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2014년까지 신산업 시장규모는 3조8918억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약 7210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한국어방송사 인턴ㆍ사이버폭력 예방 전문강사 파견, TV 유휴대역 실측조사원 채용 등 재정지원을 통한 직접 고용도 확대하기로 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ㆍR&D 사업 추진 시 사업비에 인건비를 반영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는 등 고용 친화적 제도들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특별취재팀
최경섭부장 kschoi@ 한민옥차장 mohan@
강희종기자 mindle@ 박지성기자 jspark@
김유정기자 clickyj@ 김나리기자 narinal@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