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증시전망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 이후 유럽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아 1.07%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번 주는 이탈리아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과 스페인 국채 금리 급등의 악재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최대 관심사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에서 정책 등장 가능성은 완전히 폐기된 게 아니라 한 템포 지연된 성격이 강해 시장이 극단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폭이 좁고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방안이 없었지만 당장 유럽사태가 지난 5∼6월처럼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시장은 불안하지만 하방경직성은 유지되고 있어 변동성을 염두에 둔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FOMC와 ECB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미뤄 보합으로 마감됐다. 코스닥도 유가증권처럼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일부 종목 위주에 대응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 이후 유럽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아 1.07%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번 주는 이탈리아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과 스페인 국채 금리 급등의 악재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최대 관심사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에서 정책 등장 가능성은 완전히 폐기된 게 아니라 한 템포 지연된 성격이 강해 시장이 극단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폭이 좁고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방안이 없었지만 당장 유럽사태가 지난 5∼6월처럼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시장은 불안하지만 하방경직성은 유지되고 있어 변동성을 염두에 둔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FOMC와 ECB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미뤄 보합으로 마감됐다. 코스닥도 유가증권처럼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일부 종목 위주에 대응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