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시행
금융위원회는 22일 제15차 정례회의를 열어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 도입을 위한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의결하고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특정 주식의 주가 하락이 예상돼 미리 해당 주식을 빌려 판 다음에 매도가격보다 싼 값에 해당 주식을 다시 사 차익을 챙기는 것을 말한다. 공매도 포지션은 해당 주식의 보유수량을 초과해 매도한 수량을 뜻한다.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는 투자자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공매도 포지션 보유 시 감독당국 및 거래소에 관련 사항을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라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종목별로 일별 공매도 포지션이 발행주식총수의 0.01% 이상에 해당하면 보고의무를 부여받는다. 보고의무가 발생한 투자자는 포지션 현황을 발생일로부터 3영업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또 공매도 포지션이 0.01% 이상의 상황이 지속되면 매일 보고해야 하고 보고대상은 상장주식으로 한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모든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 공매도 포지션 비율이 0.01% 이상인 투자자에게 보고의무를 부과했다"며 "보고자는 해당 증권, 인적사항, 공매도 포지션, 발행주식총수 대비 비율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고해야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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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는 투자자가 특정 주식의 주가 하락이 예상돼 미리 해당 주식을 빌려 판 다음에 매도가격보다 싼 값에 해당 주식을 다시 사 차익을 챙기는 것을 말한다. 공매도 포지션은 해당 주식의 보유수량을 초과해 매도한 수량을 뜻한다.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는 투자자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공매도 포지션 보유 시 감독당국 및 거래소에 관련 사항을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라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종목별로 일별 공매도 포지션이 발행주식총수의 0.01% 이상에 해당하면 보고의무를 부여받는다. 보고의무가 발생한 투자자는 포지션 현황을 발생일로부터 3영업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또 공매도 포지션이 0.01% 이상의 상황이 지속되면 매일 보고해야 하고 보고대상은 상장주식으로 한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모든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 공매도 포지션 비율이 0.01% 이상인 투자자에게 보고의무를 부과했다"며 "보고자는 해당 증권, 인적사항, 공매도 포지션, 발행주식총수 대비 비율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고해야한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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