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 28일 서비스…글로벌 영역확장 수익성 개선 기대
엔씨소프트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흥행작을 선보이며 턴-어라운드에 나선다. 상반기 실적부진을 만회하고 U자형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사인 아레나넷은 자체 제작중인 MMORPG `길드워2'에 대한 사전공개서비스를 25일(현지시간)부터 진행하고, 28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전작인 `길드워'는 게임 패키지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현재 길드워2의 사전 예약 판매는 100만장을 넘어 200만장에 육박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의 아마존에서 게임판매 1위에 오를 만큼, 이용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아레나넷 대표는 "전작을 넘어서는 판매고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해당 게임은 게임 패키지(59.99달러)판매 이외에도 게임 내 아이템 판매를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고 있다.
역시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도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일렉트로닉 아츠가 개발한 `MVP 베이스볼 온라인'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이 제품은 일렉트로닉 아츠의 야구게임을 최초로 온라인화한 작품으로, 엔씨소프트가 판권을 확보해 자회사에 서비스를 일임했다.
앞서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블레이드앤소울'도 악마의 게임인 `디아블로3'를 따돌리고 국내 롤플레잉 게임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도 엔씨의 전작 아이온을 넘어서 또 다른 성공스토리를 쓴 것이다.
이처럼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에 이어 자회사들이 잇따라 히트작을 내놓고 있고, 특히 내년에는 이들 인기작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엔씨소프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명예퇴직 대상자에 대한 대규모 보상으로 76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신작들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2013년 이후의 사업개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오브라이언 아레나넷 대표는 "길드워를 글로벌 론칭한 것을 실책으로 생각하며, 길드워2는 이 경험을 토대로 충분한 보완을 거쳐 아시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도 "아이온과 달리 블레이드앤소울은 현지화라는 완성도를 높여 중국 등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텐센트를 통해 현지에서 큰 성과를 거둔 넥슨의 노하우도 수렴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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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사인 아레나넷은 자체 제작중인 MMORPG `길드워2'에 대한 사전공개서비스를 25일(현지시간)부터 진행하고, 28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전작인 `길드워'는 게임 패키지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현재 길드워2의 사전 예약 판매는 100만장을 넘어 200만장에 육박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의 아마존에서 게임판매 1위에 오를 만큼, 이용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아레나넷 대표는 "전작을 넘어서는 판매고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해당 게임은 게임 패키지(59.99달러)판매 이외에도 게임 내 아이템 판매를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고 있다.
역시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도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일렉트로닉 아츠가 개발한 `MVP 베이스볼 온라인'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이 제품은 일렉트로닉 아츠의 야구게임을 최초로 온라인화한 작품으로, 엔씨소프트가 판권을 확보해 자회사에 서비스를 일임했다.
앞서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블레이드앤소울'도 악마의 게임인 `디아블로3'를 따돌리고 국내 롤플레잉 게임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도 엔씨의 전작 아이온을 넘어서 또 다른 성공스토리를 쓴 것이다.
이처럼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에 이어 자회사들이 잇따라 히트작을 내놓고 있고, 특히 내년에는 이들 인기작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엔씨소프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명예퇴직 대상자에 대한 대규모 보상으로 76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신작들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2013년 이후의 사업개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오브라이언 아레나넷 대표는 "길드워를 글로벌 론칭한 것을 실책으로 생각하며, 길드워2는 이 경험을 토대로 충분한 보완을 거쳐 아시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도 "아이온과 달리 블레이드앤소울은 현지화라는 완성도를 높여 중국 등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텐센트를 통해 현지에서 큰 성과를 거둔 넥슨의 노하우도 수렴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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